Skip to content
2018.11.14 21:35

슬픔까지 사랑하고픈

(*.223.18.104) 조회 수 40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Ueq61C6.jpg

 

슬픔까지 사랑하고픈

 

세상에 사랑한다는 말이 그렇게 흔하다 할지라도

아름다운 사람 앞에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진실로 어려운 일이리라

 

사랑은 언제나 소녀의 가슴

세월이 흐르고, 많은 사람과 만나고

또 헤어졌어도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면 다시

소녀의 가슴이 된다

 

사랑은 이렇듯 같이 느끼는 것

느낀다는 건 언제나 가슴의 일

해서 우리들은 설레이는 가슴에

귀를 기울이며 산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슬픔까지 사랑한다는 건

그 슬픔으로 인한 가슴 아픔이 아니라

그가 느끼고 있는 슬픔을

나도 느끼고 있다는 마음일 거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28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23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56
1106 남은 자의 넉두리 왕꽃님787 2018.12.27 260
1105 조용히 부는 바람은 왕꽃님787 2019.01.08 260
1104 욕망들은 쨍하는 햇살 왕꽃님787 2019.01.29 259
1103 폭풍속의 풍경 왕꽃님787 2019.02.07 258
1102 세상 등지고 잠든 왕꽃님787 2019.02.01 258
1101 노래 하리이다 왕꽃님787 2019.02.15 258
1100 내부를 정리하고 왕꽃님787 2019.01.17 258
1099 높이 외쳐 부르는 파도 왕꽃님787 2019.01.24 258
1098 겨울 모과나무 왕꽃님787 2019.03.04 257
1097 나의 희망이라는 이름의 해독제 왕꽃님787 2018.04.19 257
1096 포장마차에 가면 왕꽃님787 2018.02.14 257
1095 잎자루가 길어서 더 예쁜 왕꽃님787 2018.08.25 256
1094 아득한 정 왕꽃님787 2019.01.21 256
1093 배 한 척 없는 왕꽃님787 2019.01.11 256
1092 진정한 강함 왕꽃님787 2019.03.01 255
1091 나에 관한 스케치 왕꽃님787 2018.04.27 255
1090 내 한낮에 쓰는 편지 왕꽃님787 2018.02.02 255
1089 손 끝은 하늘 왕꽃님787 2019.02.07 254
1088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왕꽃님787 2018.12.26 254
1087 절박한 물음 왕꽃님787 2019.03.06 253
1086 흔들리는 코스모스 왕꽃님787 2019.01.11 253
1085 우리 자유 왕꽃님787 2018.04.12 252
1084 웃자 왕꽃님787 2019.03.13 252
1083 가슴에 오래 머무는 꽃 왕꽃님787 2019.01.14 252
1082 무익한 사념도 왕꽃님787 2019.01.04 2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