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처럼 오는 당신
추운 날 그토록 기다리던
당신이 봄처럼 옵니다
간간이 흩날리던 눈발조차 사라지고
온화한 바람으로 투명한 아지랑이로
봄날과 함께 다가오는 당신은
그리움의 환영처럼 아득하고
손에 잡히지도 길게 머물지도 않을
야속한 사람이지만
순식간에 제 마음을 꽃과 풀 향기로
가득 채우는 신비한 사람입니다
아! 잔디 위를 구르는 햇볕
나무 위를 걷는 바람 정겨워라
제가 당신 안에서 봄을 느끼고
당신이 다시 봄처럼 저를 품에 안으니
새파란 새싹처럼 제가 노래합니다
노란 병아리처럼 행복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361 |
| 공지 |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 포토진 | 2008.07.09 | 10346 |
|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480 |
| 206 | 세상은 친구로 가득 | 왕꽃님787 | 2018.07.26 | 114 |
| 205 | 그리운 언덕이 있어서 | 왕꽃님787 | 2018.08.31 | 114 |
| 204 | 천하보다 고귀한 영혼 | 왕꽃님787 | 2018.08.25 | 113 |
| 203 | 남자가 어깨를 | 왕꽃님787 | 2018.08.04 | 113 |
| 202 | 강에 버리고 가자 | 왕꽃님787 | 2018.08.06 | 113 |
| 201 | 영원한 사랑 | 왕꽃님787 | 2018.07.15 | 113 |
| » | 봄처럼 오는 당신 | 왕꽃님787 | 2018.07.19 | 113 |
| 199 | 파도가 바다로부터 | 왕꽃님787 | 2018.06.07 | 113 |
| 198 | 나의 우울한 샹송 | 왕꽃님787 | 2018.05.24 | 113 |
| 197 | 오랜 기다림 속에 | 왕꽃님787 | 2018.07.31 | 113 |
| 196 | 이른 아침 감은 눈을 | 왕꽃님787 | 2018.07.30 | 113 |
| 195 | 차 한잔의 여유 | 왕꽃님787 | 2018.07.01 | 113 |
| 194 | 놔주기도 했다. | 왕꽃님787 | 2018.08.07 | 112 |
| 193 | 온화함으로 마음을 | 왕꽃님787 | 2018.07.20 | 112 |
| 192 | 당신을 사랑하는지 | 왕꽃님787 | 2018.07.19 | 112 |
| 191 | 첫눈이 내리는 날은 | 왕꽃님787 | 2018.05.29 | 112 |
| 190 | 더 많은 용기를 가졌으리라 | 왕꽃님787 | 2018.05.29 | 112 |
| 189 | 적막한 바닷가 | 왕꽃님787 | 2018.08.09 | 112 |
| 188 |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 | 왕꽃님787 | 2018.08.12 | 112 |
| 187 | 달려가 안아주고 | 왕꽃님787 | 2018.07.21 | 112 |
| 186 | 일상의 모든 것을 | 왕꽃님787 | 2018.07.26 | 112 |
| 185 | 나의 침묵의 시간 | 왕꽃님787 | 2018.06.30 | 112 |
| 184 | 그래서 사랑이다 나는 | 왕꽃님787 | 2018.07.07 | 111 |
| 183 | 둘 다 말하곤 했다 | 왕꽃님787 | 2018.06.18 | 111 |
| 182 | 언제나 흔들림 없이 | 왕꽃님787 | 2018.09.07 | 111 |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찰나의 미학 / E-mail : photogen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