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의 얼굴
시나브로 정돈되는 세월의 향기
홍일점 눈에 띄던 붉은 정
너그러이 삭이다
한 점 볼그레한 사랑 점을 남기랴
지친 영혼을 매만지며
옛날을 그리워하는 추억 속의 얼굴
타오르던 푸릇한 꿈도
핑크빛 정열의 되 색임에
연분홍 하얀 그리움으로
가물거리듯 느슨해져 가리라
이지러진 달빛보다 희미하게
퇴색 되어 갈 듯 한 마음 정화
서서히 빛을 잃어
무한한 자연 속에
이뤄짐도 덧없는 것처럼
세월 속 견디며
왕꽃님의 詩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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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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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680 |
| 1131 | 내가 죽지 못하는 이유 | 왕꽃님787 | 2018.06.13 | 100 |
| 1130 | 나 그대에게 | 왕꽃님787 | 2018.08.01 | 100 |
| 1129 | 그대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 왕꽃님787 | 2018.07.06 | 100 |
| 1128 | 살아간다는 것 | 왕꽃님787 | 2018.06.27 | 101 |
| 1127 | 꽃이 졌다는 편지 | 왕꽃님787 | 2018.06.27 | 101 |
| 1126 | 살아가는 일이 | 왕꽃님787 | 2018.07.12 | 101 |
| 1125 | 마지막 그날까지 | 왕꽃님787 | 2018.08.15 | 101 |
| 1124 | 기도 | 왕꽃님787 | 2018.06.07 |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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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2 | 사랑하는 너를 기다리는 동안 | 왕꽃님787 | 2018.06.14 |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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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0 | 편지 | 왕꽃님787 | 2018.09.03 | 101 |
| 1119 | 내 곁엔 당신이 | 왕꽃님787 | 2018.07.10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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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4 | 그대가 건네주던 | 왕꽃님787 | 2018.09.03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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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7 | 낮 거리에서 비를 맞고 | 왕꽃님787 | 2018.08.21 | 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