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0.28 11:42

꼭 말해야 할

(*.7.59.111) 조회 수 3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okX3BcC.jpg

 

이별

 

햇살이 너무나도 찬란하던

어느 가을날

 

문득 곁에 다가서는

진실을 삼켜버린 위선

꼭 말해야 할 것까지

 

그 속에 감추어버리고

허둥대며 돌아섰다

 

물기어린 눈이

안경 너머에서 촛점을 잃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잡아 본 손

차가운 그의 손

 

오랫동안 함께 어울렸던

두 마음이

공중 분해되는 순간

 

나 선봤어요

행복해야 돼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99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84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505
1131 종일 추억의 잔물 왕꽃님787 2018.08.19 96
1130 나 그대에게 왕꽃님787 2018.08.01 96
1129 그대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왕꽃님787 2018.07.06 96
1128 꽃이 졌다는 편지 왕꽃님787 2018.06.27 97
1127 나의 러브레터 왕꽃님787 2018.07.10 97
1126 기도 왕꽃님787 2018.06.07 97
1125 똑딱똑딱 대던 시계 음 왕꽃님787 2018.08.20 97
1124 낮 거리에서 비를 맞고 왕꽃님787 2018.08.21 97
1123 사랑하는 너를 기다리는 동안 왕꽃님787 2018.06.14 97
1122 나의 사랑 꽃님에게 왕꽃님787 2018.07.11 98
1121 살아가는 일이 왕꽃님787 2018.07.12 98
1120 우리와 함께 왕꽃님787 2018.08.11 98
1119 이별보다 차가운 왕꽃님787 2018.08.09 98
1118 소망 탑에 올라서니 왕꽃님787 2018.08.20 98
1117 사랑하는 사람에게 왕꽃님787 2018.08.02 98
1116 갈대를 보며 왕꽃님787 2018.06.14 99
1115 절망을 위하여 왕꽃님787 2018.06.20 99
1114 마지막 그날까지 왕꽃님787 2018.08.15 100
1113 내 마음에 때때로 왕꽃님787 2018.06.07 100
1112 우리가 줄기와 왕꽃님787 2018.06.12 100
1111 이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왕꽃님787 2018.06.13 100
1110 굳이 그대가 나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왕꽃님787 2018.08.02 100
1109 내 곁엔 당신이 왕꽃님787 2018.07.10 101
1108 사랑은 나무와 같다 왕꽃님787 2018.08.11 101
1107 더 따스한 풍경이 왕꽃님787 2018.08.12 10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