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0.18 13:06

보고 품과 그리움

(*.223.30.35) 조회 수 2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ltJWUD.jpg

 

내 슬픈 바람아

 

더는 보고 품에 울지 않도록

허기진 그리움에 흐느끼지 않도록

남겨진 슬픈 기억은 모두 가져가 주렴

 

너 바람아~

시리도록 맑은 기억도 가져가고

아리도록 붉은 추억도 가져가렴

 

보고 품과 그리움

서러움까지 모두 가져갈 수 없다면

감히 내 사랑을 비웃지 말라

 

너 슬픔아~

행여 내 사랑을 조롱치 말라

값싼 동정이나 위로도 하지 말라

 

아파하는 내 사랑은

먼 훗날 아름다운 전설이 되리라

 

다시 볼 수 없음에 서글픔이

애잔한 그리움 되는 것처럼

 

잊어야 하는데 잊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사랑하기 때문이란다

 

이정표도 없이 먼 길을

돌아돌아 내게 왔을 슬픈 바람아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471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434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592
1131 그들은 돌아오지 못하리라 왕꽃님787 2019.02.08 287
1130 불멸인 녀석 왕꽃님787 2019.03.14 286
1129 욕망의 불덩이 왕꽃님787 2019.02.08 285
1128 햇살이 그립습니다 왕꽃님787 2019.02.07 285
1127 나의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왕꽃님787 2018.04.19 285
1126 추워 떠는 사람들의 왕꽃님787 2018.11.25 284
1125 사랑하고 싶다면 왕꽃님787 2018.04.26 283
1124 행복이 오는 소리 왕꽃님787 2019.02.22 283
1123 너무나 평범해서 왕꽃님787 2019.03.13 282
1122 당신 가는 길에 왕꽃님787 2018.10.29 282
1121 이별이 옵니다 왕꽃님787 2019.03.15 279
1120 달라지는 세상 왕꽃님787 2019.02.11 278
1119 손으로 부채질하며 왕꽃님787 2019.03.20 278
1118 지나는 겨울 애상 왕꽃님787 2018.04.19 277
1117 산사의 마당에 왕꽃님787 2019.03.19 277
1116 귀뚜라미는 울어대고 왕꽃님787 2018.09.20 277
1115 그 거리에서 왕꽃님787 2018.04.15 276
1114 웃자 왕꽃님787 2019.03.13 275
1113 손 끝은 하늘 왕꽃님787 2019.02.07 275
1112 꽃처럼 살자 왕꽃님787 2019.02.15 275
1111 목련을 보면 왕꽃님787 2018.10.06 275
1110 거리를 헤매이고픈 왕꽃님787 2019.01.17 274
1109 그렇게 까만밤에는 당신이 내게 옵니다 왕꽃님787 2018.04.26 273
1108 폭풍속의 풍경 왕꽃님787 2019.02.07 273
1107 나의 생도 왕꽃님787 2018.10.17 27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