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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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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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468 |
1131 | 꽃처럼 살자 | 왕꽃님787 | 2019.02.15 | 271 |
1130 | 한낮의 뜨거운 태양 | 왕꽃님787 | 2019.02.14 |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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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 달라지는 세상 | 왕꽃님787 | 2019.02.11 | 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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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 욕망의 불덩이 | 왕꽃님787 | 2019.02.08 | 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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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 폭풍속의 풍경 | 왕꽃님787 | 2019.02.07 | 260 |
1112 | 절박했던 숨 가쁨도 | 왕꽃님787 | 2019.02.01 | 246 |
1111 | 세상 등지고 잠든 | 왕꽃님787 | 2019.02.01 | 258 |
1110 | 곤두박질 치게 | 왕꽃님787 | 2019.02.01 | 210 |
1109 | 바다가 보고싶은 날 | 왕꽃님787 | 2019.01.31 | 221 |
1108 | 군데군데 희미하게 | 왕꽃님787 | 2019.01.31 | 187 |
1107 | 생선 한마리 | 왕꽃님787 | 2019.01.31 |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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