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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9 09:53

하늘

(*.223.20.97)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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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xr2194.jpg

 

하늘

 

마음속의

빗장을 풀고

 

외출에서 돌아온

숱한 기억들이

꿈꾸는 법을

익히고 있었다.

 

마을에는

새도 날지 않았고

오랜 기다림이

끝나는 시간

 

영글지 않은

꿈의 날개가 파닥이는

무변의 기슭에서

자유와

나의 꿈은

하늘빛 수채화를 그린다.

 

하늘은 설레이고

그리움이

부풀어오르는 날이면

 

나는 또 한번

세 발 자전거를 타고

여섯 살 적

하늘빛을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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