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9.11 14:31

마음 속에 바람이

(*.221.41.150) 조회 수 1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ifNnSl.jpg

 

그대를 위하여

 

그대를 만나고부터

그대가 나를 생각하는 그리움의 한 두 배쯤

마음 속에 바람이 불고

가슴이 아팠지만

그대를 위하여

내가 주어야할 것들을 생각하며

 

그러나 그대로 하여

아픈 가슴을 겪지 못한 사람은

아픈 세상을 어루만질 수 없음을 배웠기에

내 가진 부끄러움도 슬픔도

그대를 위한 일이라면

모두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대를 위하여

내가 가진 것 중

숨길 것은 영원히 숨기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속 죄는

잊어버릴수록 멀어져 간다는 것을

그대를 만나고 나서야

조금씩 알 것 같습니다.

 

그대를 만난 엊그제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내 쓸쓸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개울물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던 까닭은

세상에 지은 죄가 많은 탓입니다.

 

그대를 만난 엊그제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내 쓸쓸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개울물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던 까닭은

세상에 지은 죄가 많은 탓입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54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52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383
1131 꽃처럼 살자 왕꽃님787 2019.02.15 261
1130 한낮의 뜨거운 태양 왕꽃님787 2019.02.14 213
1129 사랑을 받아들이고 왕꽃님787 2019.02.14 213
1128 소망을 가슴에 왕꽃님787 2019.02.14 167
1127 그대가 연주하는 왕꽃님787 2019.02.13 197
1126 이토록 잔인하게 왕꽃님787 2019.02.13 194
1125 그리운 노올이 된다 왕꽃님787 2019.02.13 206
1124 삶의 비애 왕꽃님787 2019.02.12 199
1123 무엇이 외로운가 왕꽃님787 2019.02.12 155
1122 다시 심으라 했고 왕꽃님787 2019.02.12 188
1121 어리는 것은 눈물 왕꽃님787 2019.02.11 261
1120 달라지는 세상 왕꽃님787 2019.02.11 256
1119 시인을 보라 왕꽃님787 2019.02.11 224
1118 욕망의 불덩이 왕꽃님787 2019.02.08 257
1117 그들은 돌아오지 못하리라 왕꽃님787 2019.02.08 256
1116 보여 주고자 했던 왕꽃님787 2019.02.08 261
1115 햇살이 그립습니다 왕꽃님787 2019.02.07 252
1114 손 끝은 하늘 왕꽃님787 2019.02.07 241
1113 폭풍속의 풍경 왕꽃님787 2019.02.07 248
1112 절박했던 숨 가쁨도 왕꽃님787 2019.02.01 234
1111 세상 등지고 잠든 왕꽃님787 2019.02.01 250
1110 곤두박질 치게 왕꽃님787 2019.02.01 204
1109 바다가 보고싶은 날 왕꽃님787 2019.01.31 217
1108 군데군데 희미하게 왕꽃님787 2019.01.31 182
1107 생선 한마리 왕꽃님787 2019.01.31 22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