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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23:10

그 슬픔까지

(*.223.45.224) 조회 수 427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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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사랑

 

이제는 그 슬픔까지 받아들이려 하지만

견딜수 없을만큼 넘쳐 흐르는 슬픔 때문에

그 모든 슬픔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작은 가슴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지만 그 시인은 알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조차

볼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줄.

 

사랑하는 사람과 가까이서

함께 지내기 보다

멀리서 그를 지켜보는 것이

더 행복한 일이라고

어느 시인이 말합니다.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되려 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고 고달픈줄

진작에 알았다면

아마 어설픈 기대따윈

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누군가를 소유하려는 것이

얼마나 헛되고 부질없는 짓인줄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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