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9.30 00:16

묻어둔 그리움

(*.223.22.3) 조회 수 2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GJG5cKj.jpg

 

묻어둔 그리움

 

당신께 들켜버린

내 마음인 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손 내밀어 주던

나즈막한 눈빛을

체온으로 간직하다

 

목덜미가 따스하고

눈 녹듯이 풀어지는 가슴이

바뀐 계절의 길어진

햇살이거니 했습니다

 

당신께 들켜버린

내 마음 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겨우내

묻어 두었던 그리움을

메마른 가지마다

꽃피여 보려고 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흔들거림이 있으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거니 생각했습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49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37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69
1181 언제나 그 자리에서 왕꽃님787 2019.04.03 946
1180 숨결로 전하고 있는 왕꽃님787 2019.03.28 939
1179 사람들 왕꽃님787 2019.03.21 921
1178 걸어보지 못한 왕꽃님787 2018.08.31 816
1177 사랑 그리고 행복한 이유 왕꽃님787 2018.07.10 544
1176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441
1175 그 슬픔까지 왕꽃님787 2018.11.15 425
1174 강가에서 왕꽃님787 2018.11.19 423
1173 사람들은 진실로 왕꽃님787 2018.11.12 422
1172 너는 무얼 하는지 왕꽃님787 2018.11.20 418
1171 슬픔까지 사랑하고픈 왕꽃님787 2018.11.14 408
1170 내 쓸쓸한 날엔 왕꽃님787 2018.11.14 399
1169 어느 쓸쓸한 날 왕꽃님787 2018.11.02 399
1168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389
1167 아무도 만날 수 왕꽃님787 2018.11.03 380
1166 이 세상의 노을은 왕꽃님787 2018.11.09 375
1165 날이 저물어 가듯 왕꽃님787 2018.10.31 373
1164 노을 앞에서는 왕꽃님787 2018.11.01 373
1163 어제는 오늘의 왕꽃님787 2018.11.09 371
1162 하늘의 별이 빛나는 이유 왕꽃님787 2018.01.02 362
1161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왕꽃님787 2018.11.15 361
1160 마음을 빨래하는 날 왕꽃님787 2018.11.01 355
1159 얼굴 묻으면 왕꽃님787 2018.11.09 353
1158 햇볕이며 왕꽃님787 2018.11.10 351
1157 어제는 전생이고 왕꽃님787 2018.10.29 34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