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9.21 01:44

하늘 두고 맹세한

(*.223.19.155) 조회 수 25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xkLxkHe.jpg

 

우리들의 사랑

 

남쪽으로 몸을 굽혀 가거든

직녀여, 그대

내 발걸음 마중 나오게

하늘 두고 맹세한

우리들의 사랑

 

그대 오는 걸음새

내 마중 나가고

북풍에 미루나무

겉잎새들 팔팔거리며

 

철따라 부는 남풍과 북풍

남풍에 미루나무 속잎새들

몸을 굽혀 오거든

 

나는 그곳에 초막을 짓고

하늘 두고 맹세한

우리들의 사랑

 

그 미루나무 가지들

몸을 굽혀 북쪽 산마루에까지

허옇게 허옇게

속잎새 날려 오는 날

 

남풍 불어 미루나무밭

물 푸는 소리 나거든

직녀여, 그대

산 아래 오두막 짓고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52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40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69
1181 험난함이 내 삶의 왕꽃님787 2018.10.26 220
1180 허물없이 농담을 왕꽃님787 2019.01.09 246
1179 허공을 날다 떨어지는 왕꽃님787 2018.07.15 160
1178 향수~ 나 이곳에서 보노라 왕꽃님787 2018.02.10 246
1177 향기롭습니다 왕꽃님787 2019.02.15 223
1176 행복해 진다는 왕꽃님787 2018.08.25 167
1175 행복이라 부릅니다 왕꽃님787 2018.05.29 116
1174 행복이 오는 소리 왕꽃님787 2019.02.22 272
1173 행복의 조건 왕꽃님787 2019.02.28 208
1172 행복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왕꽃님787 2018.06.20 203
1171 행복 왕꽃님787 2018.07.12 116
1170 행동의 순수함이다 왕꽃님787 2018.12.26 197
1169 햇살처럼 고운 기억들만 왕꽃님787 2019.03.27 1071
1168 햇살이 그립습니다 왕꽃님787 2019.02.07 267
1167 햇살에 곱게 피어난 왕꽃님787 2018.08.17 172
1166 햇살로 왕꽃님787 2018.02.12 249
1165 햇살 따스한 날 왕꽃님787 2019.03.11 219
1164 햇빛이 강렬히 눈에 왕꽃님787 2018.09.04 126
1163 햇볕이며 왕꽃님787 2018.11.10 351
1162 해질녘 노을을 왕꽃님787 2018.07.16 139
1161 해운대에서 왕꽃님787 2019.02.21 202
1160 해와 달의 높낮이 왕꽃님787 2018.08.24 136
1159 해몽 왕꽃님787 2018.03.17 207
1158 항상 풀이 죽어 왕꽃님787 2019.04.17 1174
1157 항상 내가 원하는 것 왕꽃님787 2018.04.02 20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