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
어제의 덜 풀린 피곤을 닦듯
수건으로 맑은 차 유리를 닦아 낸다
낮에는 손님이 없어
밤에 네 식구 호구지책으로 달 맞아
어둠을 달릴 노란 개인택시
아침 밥상처럼 가지런하게
내부를 정리하고
자동차 시동을 건다.
어둠 지우는
전조등이 밝아만 보인다.
어둠이 네온을 켜면
출근 하는 중년의 남자
차문 열어 천원짜리지전이며
동전들 가지런히 정리하고
달맞이 꽃
어제의 덜 풀린 피곤을 닦듯
수건으로 맑은 차 유리를 닦아 낸다
낮에는 손님이 없어
밤에 네 식구 호구지책으로 달 맞아
어둠을 달릴 노란 개인택시
아침 밥상처럼 가지런하게
내부를 정리하고
자동차 시동을 건다.
어둠 지우는
전조등이 밝아만 보인다.
어둠이 네온을 켜면
출근 하는 중년의 남자
차문 열어 천원짜리지전이며
동전들 가지런히 정리하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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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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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 | 바람 한줌이면 족하다는 | 왕꽃님787 | 2018.08.22 | 160 |
755 | 세월에게 | 왕꽃님787 | 2018.08.22 | 91 |
754 | 나 비록 잎새 | 왕꽃님787 | 2018.08.21 | 140 |
753 |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 왕꽃님787 | 2018.08.21 | 194 |
752 | 스산한 느낌과 함께 | 왕꽃님787 | 2018.08.21 | 114 |
751 | 됫박 바람에도 | 왕꽃님787 | 2018.08.21 | 122 |
750 |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 | 왕꽃님787 | 2018.08.21 | 139 |
749 | 사랑도 행복도 | 왕꽃님787 | 2018.08.21 | 90 |
748 | 걸어서 여행을 하다가 | 왕꽃님787 | 2018.08.21 | 128 |
747 | 엇갈린 관목가지 | 왕꽃님787 | 2018.08.21 | 111 |
746 | 낮 거리에서 비를 맞고 | 왕꽃님787 | 2018.08.21 | 105 |
745 | 똑딱똑딱 대던 시계 음 | 왕꽃님787 | 2018.08.20 | 98 |
744 | 어두운 밤길에 꽃잎을 | 왕꽃님787 | 2018.08.20 | 95 |
743 | 모든 것은 마음 안에 | 왕꽃님787 | 2018.08.20 | 78 |
742 | 소망 탑에 올라서니 | 왕꽃님787 | 2018.08.20 | 101 |
741 | 여름밤 흐르는 은하수 별들 | 왕꽃님787 | 2018.08.20 | 122 |
740 | 살구나무 길게 그림자 | 왕꽃님787 | 2018.08.20 | 112 |
739 | 산다는 것이 | 왕꽃님787 | 2018.08.19 | 80 |
738 | 종일 추억의 잔물 | 왕꽃님787 | 2018.08.19 | 100 |
737 | 한 모금 그리움 | 왕꽃님787 | 2018.08.19 | 85 |
736 | 메아리도 없이 | 왕꽃님787 | 2018.08.19 | 117 |
» | 어제의 덜 풀린 피곤 | 왕꽃님787 | 2018.08.19 | 126 |
734 | 사랑하여서 전부를 | 왕꽃님787 | 2018.08.18 | 193 |
733 | 보석 상자 받으셔요 | 왕꽃님787 | 2018.08.18 | 152 |
732 | 무겁던 것은 허공에 | 왕꽃님787 | 2018.08.18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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