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9.06 16:42

그대 얼굴 바라보며

(*.159.171.100)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gIEzDEU.jpg

 

그대 얼굴 바라보며

 

돌아갈 것이다

살진 구름 밖에서, 구척 장신의 어둠 속에서

어리석은 반란의 웃음소리

 

무너져 내리듯 무너져 내리듯

쓸개도 없이 놓여날 것이다

나는 섭섭히 돌아보며 승천할 것이다.

 

몇 줄 헛바람 내는 풍금소리,

그대 튕겨 내게까지 오고있는

더딘 사랑이여-

 

시력을 보석처럼 캐어서,

근심 질긴 그대

 

쉬 늙어 눈 어두우면,

서너 발씩 펴 주리

전한 말도 몰라라, 나는

 

그대는 아침 숲 뿌리를 덮고

나는 꽃잎의 눈물 모은다

 

그대가 지키는 세상,

그대 산천에 박힌 내 젊은 날의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501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468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622
» 그대 얼굴 바라보며 왕꽃님787 2018.09.06 127
855 사랑하는 법 하나 왕꽃님787 2018.09.06 137
854 너의 일부분밖에 왕꽃님787 2018.09.06 139
853 아름다운 추억 왕꽃님787 2018.09.06 149
852 내가 죽지 못하는 이유 왕꽃님787 2018.09.06 123
851 풀잎 왕꽃님787 2018.09.05 136
850 얼씨구나 부등켜 안고 왕꽃님787 2018.09.05 120
849 그 고통 덜어줄 수 있게 왕꽃님787 2018.09.05 124
848 가까움 느끼기 왕꽃님787 2018.09.05 138
847 그대의 가슴을 열면 왕꽃님787 2018.09.05 139
846 그 나비 춤추며 왕꽃님787 2018.09.05 108
845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왕꽃님787 2018.09.05 139
844 이렇게 그리워하는 것은 왕꽃님787 2018.09.05 136
843 투명한 공기의 왕꽃님787 2018.09.05 136
842 기다림만이 내 몸짓의 왕꽃님787 2018.09.05 140
841 햇빛이 강렬히 눈에 왕꽃님787 2018.09.04 136
840 죽고 사는 일처럼 왕꽃님787 2018.09.04 119
839 흩날리는 꽃가루에 왕꽃님787 2018.09.04 135
838 그를 위해서라면 왕꽃님787 2018.09.04 122
837 나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 왕꽃님787 2018.09.04 119
836 가을을 좋아하는 어느 소녀 왕꽃님787 2018.09.04 119
835 나에게 있어서 왕꽃님787 2018.09.04 117
834 만약에 누군가를 왕꽃님787 2018.09.04 112
833 사랑을 시작하는 친구에게 왕꽃님787 2018.09.03 105
832 꽃대에서 새순이 왕꽃님787 2018.09.03 111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