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온몸 그대가 되어
이제 그대도 나를 기다리지 마라
온통 내가 되어 있는 그대 가슴으로
그대가 되어 가는 나를 기다려 다오
전봇대는 다음 전봇대가 보이는 곳에 서 있고
전깃줄로 흐르는 보이지 않는 빛나는 그리움
푸른 강을 건너고 푸른 산을 넘어 넘고 말어
따뜻한 알전구로 그대 꽃피울 내 마음
이제 나는 그대를 기다리지 않겠네
온통 그대가 되어 있는 내 가슴
내가 되어 다가오는 그대를 기다릴 뿐
내 온몸 그대가 되어
이제 그대도 나를 기다리지 마라
온통 내가 되어 있는 그대 가슴으로
그대가 되어 가는 나를 기다려 다오
전봇대는 다음 전봇대가 보이는 곳에 서 있고
전깃줄로 흐르는 보이지 않는 빛나는 그리움
푸른 강을 건너고 푸른 산을 넘어 넘고 말어
따뜻한 알전구로 그대 꽃피울 내 마음
이제 나는 그대를 기다리지 않겠네
온통 그대가 되어 있는 내 가슴
내가 되어 다가오는 그대를 기다릴 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439 |
공지 |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 포토진 | 2008.07.09 | 10413 |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555 |
881 | 눈멀었던 그 시간 | 왕꽃님787 | 2018.09.10 | 174 |
880 | 가시덤불처럼 엉키고 | 왕꽃님787 | 2018.09.10 | 163 |
879 | 이런 날들은 | 왕꽃님787 | 2018.09.09 | 119 |
878 | 얼마 쉰 뒤 | 왕꽃님787 | 2018.09.09 | 161 |
877 | 기척 없이 앉아 듣는 | 왕꽃님787 | 2018.09.09 | 122 |
876 | 바다 옆 오솔길을 | 왕꽃님787 | 2018.09.09 | 151 |
875 | 너는 왜 꽃이 되지 못 하는가 | 왕꽃님787 | 2018.09.09 | 127 |
874 | 그 모든 슬픔을 | 왕꽃님787 | 2018.09.08 | 131 |
873 | 푸른 비는 내리고 | 왕꽃님787 | 2018.09.08 | 174 |
872 | 내 쓸쓸한 날엔 | 왕꽃님787 | 2018.09.08 | 118 |
871 | 젊음과 꿈밖에는 가진 | 왕꽃님787 | 2018.09.08 | 127 |
870 | 전혀 낯설지 않은 | 왕꽃님787 | 2018.09.07 | 147 |
869 | 언제나 흔들림 없이 | 왕꽃님787 | 2018.09.07 | 112 |
» | 이제 그대도 나를 | 왕꽃님787 | 2018.09.07 | 132 |
867 | 숲으로 오라 하셔서 | 왕꽃님787 | 2018.09.07 | 138 |
866 | 아무도 만날 수 없고 | 왕꽃님787 | 2018.09.07 | 128 |
865 | 황혼처럼 풀어놓고 | 왕꽃님787 | 2018.09.07 | 146 |
864 | 빛은 죽고 밤이 | 왕꽃님787 | 2018.09.07 | 187 |
863 | 한 다발의 꽃을 받을 | 왕꽃님787 | 2018.09.07 | 150 |
862 |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 왕꽃님787 | 2018.09.07 | 137 |
861 | 가을밤 | 왕꽃님787 | 2018.09.07 | 152 |
860 | 푸르른 하늘 빛으로 | 왕꽃님787 | 2018.09.07 | 122 |
859 | 나는 또 한번 | 왕꽃님787 | 2018.09.06 | 155 |
858 | 원하는 만큼 팔고 | 왕꽃님787 | 2018.09.06 | 186 |
857 | 세상은 사방에서 날라드는 | 왕꽃님787 | 2018.09.06 | 144 |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찰나의 미학 / E-mail : photoge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