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7.53.209) 조회 수 15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JKj9HFg.jpg

 

마지막 편지

 

필생에 한 번

혼자서만 좋아하고

잊어야 하는

삶의 징벌

쓰기도 하여라

 

정작으로

돌아서야 할 시간에는

변두리만 돌다가

다시 돌아서 버리는

건망증

 

부치지 못할 편지는

쓰지도 말자면서

돌아서는 법을

하루에도 열두 번은

더 연습하지만

 

완성될 줄 모르는

편지는

너에게 도달되지 않고

공간에 머무르면서

우체국으로 접수될 줄 모른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36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32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61
906 새벽별처럼 왕꽃님787 2018.09.15 178
905 바다로 나갑니다 왕꽃님787 2018.09.15 161
904 삶은 그러나 왕꽃님787 2018.09.14 153
903 어찌했을까 왕꽃님787 2018.09.14 190
902 아직도 사랑이 왕꽃님787 2018.09.14 177
901 다소곳이 고개 숙여 왕꽃님787 2018.09.14 154
900 우리들의 마음에 왕꽃님787 2018.09.14 162
899 잘못 채운 단추가 왕꽃님787 2018.09.14 175
898 눈길처럼 발자국이 왕꽃님787 2018.09.13 169
897 푸른 달빛 아래 왕꽃님787 2018.09.13 156
» 너에게 도달되지 않고 왕꽃님787 2018.09.13 155
895 당신 앞에 서면 왕꽃님787 2018.09.13 165
894 꽃잎으로 빚어 왕꽃님787 2018.09.12 209
893 그대는 늘 왕꽃님787 2018.09.12 195
892 그 바람에 왕꽃님787 2018.09.12 183
891 한가지 소원 왕꽃님787 2018.09.12 169
890 그 사람 앞에는 왕꽃님787 2018.09.12 138
889 마음 속에 바람이 왕꽃님787 2018.09.11 140
888 날개를 접어 쉬기도 왕꽃님787 2018.09.11 152
887 편히 잠들지 못하는 왕꽃님787 2018.09.11 157
886 꽃이 피면 왕꽃님787 2018.09.11 162
885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 곁에 왕꽃님787 2018.09.11 149
884 흔들리는 불빛의 왕꽃님787 2018.09.10 185
883 내 기다리는 모든 왕꽃님787 2018.09.10 155
882 꽃그늘에 앉아 너를 왕꽃님787 2018.09.10 168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