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3.26 09:57

산길 걸으며

(*.223.39.117) 조회 수 10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fTlU59r.jpg

 

이래서 좋다

 

산길 걸으며 우리 나이에

이렇게 산행하는 것도 복이야

서로 위로하며 함께 걷는

말동무 길동무가 있어 나는 좋다

 

겨울바람에 뼈마디 아프다고

어느 병실에 누워있는 친구

함께 병문안 갈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나이 들어서 반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 좋고

가끔 음담패설 들려주어

웃음 짓게 하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서로의 이름 부르며

좋은 말 나쁜 말 서슴없이 해도

허물없는 농담 한마디로

넘겨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오늘도 찾아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값비싼 음식점 찾지 않고

순댓국이나 칼국수에 소주 한 잔 마시며

때 지난 이야기하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417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89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523
981 바람이 불어 왕꽃님787 2018.04.07 148
980 외로운 민들레 홀씨 왕꽃님787 2018.04.07 147
979 참된 친구 왕꽃님787 2018.04.07 139
978 이제 지워지지 않을 사랑 왕꽃님787 2018.04.07 154
977 홀로 강물 왕꽃님787 2018.04.07 181
976 이렇게 아름다운 새벽 왕꽃님787 2018.04.08 174
975 우울한 하루 왕꽃님787 2018.04.08 141
974 우리가 물이 되어 왕꽃님787 2018.04.09 130
973 내 모든 것 왕꽃님787 2018.04.09 138
972 그 길 위에서의 생각 왕꽃님787 2018.04.09 117
971 그대 안개 속에 숨다 왕꽃님787 2018.04.09 135
970 어떤 누가 당신에게 왕꽃님787 2018.04.09 121
969 나의 첫사랑 왕꽃님787 2018.04.09 119
968 나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다 왕꽃님787 2018.04.09 247
967 나처럼 왕꽃님787 2018.04.10 237
966 나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왕꽃님787 2018.04.11 242
965 어떤 무언가 왕꽃님787 2018.04.12 248
964 눈물나는 날에는 왕꽃님787 2018.04.12 199
963 우리 자유 왕꽃님787 2018.04.12 253
962 내 사랑의 말 왕꽃님787 2018.04.13 249
961 정말 미안해 항상 왕꽃님787 2018.04.13 248
960 모습 왕꽃님787 2018.04.14 248
959 그 거리에서 왕꽃님787 2018.04.15 274
958 나 그대가 있어 나는 행복하다 왕꽃님787 2018.04.16 290
957 봄비를 맞으며 나는~ 왕꽃님787 2018.04.16 227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