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3.21 11:13

사람들

(*.223.49.5) 조회 수 9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Wy8rR5O.jpg

 

사람들

 

몸이 찢어지고 심장이 베어 갈지라도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 위해

지옥같은 세상이 천국 이게끔

겨울의 새벽이 아침 이게끔 하늘에서

찬란한게 빛나는 별을 만들어 주리라

 

세상이 버리고 하늘이 버려도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과

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위해

지옥같은 세상과 겨울의 새벽같은

가난을 이겨내리라

 

악마의 손톱 같은 바람이 몸을

찢어 갈듯 스치고 천사의 선물이라고

칭하는 눈보라가 심장을 베어

갈듯이 휘몰아쳐도 치욕스런고

수치스런 이 현실을 이겨내리라

 

외로움 보다 더한 괴로움

괴로움 보다 더한 슬픔

슬픔 보다 더한 가난을

겨울의 새벽과 함께 등에

업고 지옥으로 나선다

 

괴롭고 슬픈 사람들 괴로움과

슬픔을 먹물 같은 하늘에

하나의 빛을 만들어 놓고

차디찬 겨울의 새벽을

등에 업고 지옥으로 나선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18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11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46
981 이별 왕꽃님787 2018.06.14 98
980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왕꽃님787 2018.07.30 113
979 이른 봄이 올 때면 왕꽃님787 2018.02.01 199
978 이른 봄을 물고 온 비 왕꽃님787 2018.02.10 243
977 이렇게 아름다운 새벽 왕꽃님787 2018.04.08 173
976 이렇게 그리워하는 것은 왕꽃님787 2018.09.05 134
975 이런날 만남 왕꽃님787 2018.09.17 135
974 이런 오랜 기다림 가져본 사람은 왕꽃님787 2018.05.23 109
973 이런 날들은 왕꽃님787 2018.09.09 111
972 이런 날 만나게 왕꽃님787 2018.10.25 235
971 이 세상의 노을은 왕꽃님787 2018.11.09 365
970 이 세상에서 이보다 왕꽃님787 2018.08.13 143
969 이 빗속을 함께 왕꽃님787 2019.04.04 1038
968 유익하지 않은 말은 왕꽃님787 2018.12.16 229
967 원하는 만큼 팔고 왕꽃님787 2018.09.06 179
966 웃자 왕꽃님787 2019.03.13 252
965 울타리 토담집 왕꽃님787 2018.01.24 206
964 울지 않아도 늘 왕꽃님787 2018.07.22 118
963 운명의 스트레스 왕꽃님787 2018.02.12 209
962 운명의 만남이라면 왕꽃님787 2018.08.09 120
961 우화의 강 왕꽃님787 2018.06.04 118
960 우정이였다 왕꽃님787 2019.04.18 1261
959 우울한 하루 왕꽃님787 2018.04.08 141
958 우울한 샹송 왕꽃님787 2018.09.02 127
957 우연히 지나치는 길 왕꽃님787 2019.02.26 201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