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대하여
벌집처럼 들쑤신 고통
한 시대 벌겋게 쏘고
지나갈 때까지
물불 안 가리고
여러 번 죽고
여러 번 태어나
평생 못 버릴
불치의 풍경 하나
어른 된 오늘까지
우릴 따라와서
우리와 함께
지병이 되어 앓고 있다
눈을 감아도
사방무늬로 번져 보이고
버리고 버려도
그림자처럼 따라오니
그대의 집요한 자유자재
동서남북 가로놓여
너의 푸념
나의 푸념 머리 들 곳 없다
왕꽃님의 詩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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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4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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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1 | 꽃이 졌다는 편지 | 왕꽃님787 | 2018.06.27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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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3 | 그대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 왕꽃님787 | 2018.07.06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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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8 | 사랑하는 너를 기다리는 동안 | 왕꽃님787 | 2018.06.14 |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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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3 | 내 마음에 때때로 | 왕꽃님787 | 2018.06.07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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