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4.03 10:55

언제나 그 자리에서

(*.246.69.192) 조회 수 9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xbo4jbv.jpg

 

삶의 친구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 내밀어 잡아 줄 소나무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때로 추억 속에 깊이 잠겨서

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

레테의 강물위에서 위대함이 보이더라도

 

비가 내리는 어느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곳에서

헤매이며 방황할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와 동행하며

나를 나목처럼 부축해 줄

바람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리도록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담고

눈물 한 방울 흘리더라도

천금 같은 미소로 날 이해하는

꽃 향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문득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하얀 느낌으로 바람앞에

서 있을 때 축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390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69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97
1204 반딧불이 왕꽃님787 2017.12.29 317
1203 하늘의 별이 빛나는 이유 왕꽃님787 2018.01.02 367
1202 영원한 것은 무엇인가 왕꽃님787 2018.01.02 343
1201 공포속으로 왕꽃님787 2018.01.03 338
1200 바다에 이르러서야 왕꽃님787 2018.01.04 254
1199 어린나무 어쩌라고 왕꽃님787 2018.01.05 247
1198 어떤 억울함에 대하여 왕꽃님787 2018.01.05 253
1197 기다림에 대하여 왕꽃님787 2018.01.06 247
1196 너의 벽과 유리창 왕꽃님787 2018.01.06 248
1195 생명의 의미 왕꽃님787 2018.01.07 241
1194 아름답고 뜨거운 침묵 왕꽃님787 2018.01.08 263
1193 망각(忘却)의 바다 왕꽃님787 2018.01.08 192
1192 나의 작은 옹달샘 하나 왕꽃님787 2018.01.08 252
1191 외로운 시인의 감성 왕꽃님787 2018.01.08 154
1190 부러진 날개여도 날고 싶다 그리고 왕꽃님787 2018.01.09 170
1189 파도가 주는 생각 왕꽃님787 2018.01.10 207
1188 슬픈 노래 왕꽃님787 2018.01.10 132
1187 왕꽃님787 2018.01.10 142
1186 안개 속 사연 왕꽃님787 2018.01.11 174
1185 저기 산을 향해 창이 있는 방 왕꽃님787 2018.01.12 180
1184 내 마음의 여유 왕꽃님787 2018.01.12 182
1183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왕꽃님787 2018.01.13 231
1182 기다려지는 풀꽃향기 왕꽃님787 2018.01.13 15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