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낮에 보이는 달
쇼윈도 속 앳된 마네킹
발가벗은 채 떨고
낮 달이 빌딩 꼭대기에서
하얗게 웃고 있다
노동악법 철폐하라 찢겨진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에
덜컥 울음을 멈춘다
젊은 여자 등뒤에
매달려 울던 아이
노점상 호객소리
자동차 경적소리
목탁 치는 소리 예수
믿으라 외치는 소리
지나가는 젊은 여자
스커트자락 흘깃 본다
아스팔트에다 절을
해대던 땡중 펄럭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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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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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501 |
1206 | 모든 것은 마음 안에 | 왕꽃님787 | 2018.08.20 | 73 |
1205 | 언젠가 나 혼자라는 | 왕꽃님787 | 2018.08.02 | 75 |
1204 | 내가 헤어져야 함을 알면서도 그리워하는 것은 | 왕꽃님787 | 2018.06.05 | 77 |
1203 | 눅눅한 벽에서 | 왕꽃님787 | 2018.07.13 | 78 |
1202 | 아무도 찾지 않는 | 왕꽃님787 | 2018.07.13 | 78 |
1201 | 사랑은 추상형이어서 | 왕꽃님787 | 2018.08.05 | 78 |
1200 | 길을 가다 | 왕꽃님787 | 2018.07.29 | 79 |
1199 | 오늘 알았습니다 | 왕꽃님787 | 2018.08.12 | 79 |
1198 | 그건 이미 때가 | 왕꽃님787 | 2018.08.01 | 80 |
1197 | 하얀 달 | 왕꽃님787 | 2018.08.01 | 80 |
1196 | 그리운 당신은 | 왕꽃님787 | 2018.07.09 | 80 |
1195 | 산다는 것이 | 왕꽃님787 | 2018.08.19 | 80 |
1194 | 우리의 황홀한 모순 | 왕꽃님787 | 2018.06.13 | 80 |
1193 | 사랑한다는 말을 | 왕꽃님787 | 2018.07.28 | 81 |
1192 | 나의 사랑을 위해 | 왕꽃님787 | 2018.07.09 | 81 |
1191 | 한 모금 그리움 | 왕꽃님787 | 2018.08.19 | 81 |
1190 | 색다른 여행자를 위한 서시 | 왕꽃님787 | 2018.06.13 | 81 |
1189 | 바람 같은 웃음을 | 왕꽃님787 | 2018.08.05 | 81 |
1188 | 노래를 부르는 | 왕꽃님787 | 2018.08.04 | 81 |
1187 |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 | 왕꽃님787 | 2018.07.29 | 82 |
1186 | 우리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왕꽃님787 | 2018.07.09 | 82 |
1185 | 내 그리움은 해마다 찾아오고 | 왕꽃님787 | 2018.06.05 | 82 |
1184 | 우리 사랑의 찬가 | 왕꽃님787 | 2018.06.08 | 82 |
1183 | 오늘 하루 | 왕꽃님787 | 2018.06.16 | 82 |
1182 | 많은 말이 얼마나 | 왕꽃님787 | 2018.07.27 | 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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