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하늘
겨울밤하늘 맑은 별국을
사랑의 국자로 떠주고 있다
드물게 보이는 신실한 일꾼이다
새해 첫날 햇덩이 가득
안은 그는 제야의 밤을
언덕 위에서 혼자 맞이하기 전
아이들의 키가 나날이
몰라보게 자란다
별빛가루 잡기위해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까치발 하루
경쾌한 구세군 은종소리에
배고픈 꼬마아이들 올망졸망
모여들어 흩어지는 별사탕
마을공동구역 아담한 집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나가는 빛의 입자들
물결치는 파동이다
대중예술과 손 잡기로
아주 작정하고 나선
시인의 영혼들 뚫고
이 시대의 운명은
누가 뭐래도 클래식
아닌 팝으로 울린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421 |
| 공지 |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 포토진 | 2008.07.09 | 10392 |
|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530 |
| 1206 | 모든 것은 마음 안에 | 왕꽃님787 | 2018.08.20 | 74 |
| 1205 | 언젠가 나 혼자라는 | 왕꽃님787 | 2018.08.02 | 76 |
| 1204 | 내가 헤어져야 함을 알면서도 그리워하는 것은 | 왕꽃님787 | 2018.06.05 | 77 |
| 1203 | 사랑은 추상형이어서 | 왕꽃님787 | 2018.08.05 | 78 |
| 1202 | 아무도 찾지 않는 | 왕꽃님787 | 2018.07.13 | 79 |
| 1201 | 오늘 알았습니다 | 왕꽃님787 | 2018.08.12 | 79 |
| 1200 | 그건 이미 때가 | 왕꽃님787 | 2018.08.01 | 80 |
| 1199 | 하얀 달 | 왕꽃님787 | 2018.08.01 | 80 |
| 1198 | 그리운 당신은 | 왕꽃님787 | 2018.07.09 | 80 |
| 1197 | 눅눅한 벽에서 | 왕꽃님787 | 2018.07.13 | 80 |
| 1196 | 산다는 것이 | 왕꽃님787 | 2018.08.19 | 80 |
| 1195 | 우리의 황홀한 모순 | 왕꽃님787 | 2018.06.13 | 80 |
| 1194 | 사랑한다는 말을 | 왕꽃님787 | 2018.07.28 | 81 |
| 1193 | 길을 가다 | 왕꽃님787 | 2018.07.29 | 81 |
| 1192 | 나의 사랑을 위해 | 왕꽃님787 | 2018.07.09 | 81 |
| 1191 | 한 모금 그리움 | 왕꽃님787 | 2018.08.19 | 81 |
| 1190 | 바람 같은 웃음을 | 왕꽃님787 | 2018.08.05 | 81 |
| 1189 |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 | 왕꽃님787 | 2018.07.29 | 82 |
| 1188 | 우리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 | 왕꽃님787 | 2018.07.09 | 82 |
| 1187 | 내 그리움은 해마다 찾아오고 | 왕꽃님787 | 2018.06.05 | 82 |
| 1186 | 우리 사랑의 찬가 | 왕꽃님787 | 2018.06.08 | 82 |
| 1185 | 색다른 여행자를 위한 서시 | 왕꽃님787 | 2018.06.13 | 82 |
| 1184 | 오늘 하루 | 왕꽃님787 | 2018.06.16 | 82 |
| 1183 | 노래를 부르는 | 왕꽃님787 | 2018.08.04 | 82 |
| 1182 | 많은 말이 얼마나 | 왕꽃님787 | 2018.07.27 | 83 |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찰나의 미학 / E-mail : photogen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