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1.22 11:18

시인의 영혼들 뚫고

(*.70.26.25) 조회 수 2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audb37r.jpg

 

겨울밤하늘

 

겨울밤하늘 맑은 별국을

사랑의 국자로 떠주고 있다

드물게 보이는 신실한 일꾼이다

 

새해 첫날 햇덩이 가득

안은 그는 제야의 밤을

언덕 위에서 혼자 맞이하기 전

 

아이들의 키가 나날이

몰라보게 자란다

 

별빛가루 잡기위해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까치발 하루

 

경쾌한 구세군 은종소리에

배고픈 꼬마아이들 올망졸망

모여들어 흩어지는 별사탕

 

마을공동구역 아담한 집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나가는 빛의 입자들

물결치는 파동이다

 

대중예술과 손 잡기로

아주 작정하고 나선

시인의 영혼들 뚫고

 

이 시대의 운명은

누가 뭐래도 클래식

아닌 팝으로 울린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425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398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537
1205 17세기 수녀의 기도 왕꽃님787 2018.04.02 211
1204 가까움 느끼기 왕꽃님787 2018.09.05 137
1203 가난으로 나는 왕꽃님787 2018.10.29 361
1202 가다 멈춤이 왕꽃님787 2018.07.03 190
1201 가르쳐주는 그 동화 왕꽃님787 2018.08.27 139
1200 가마솥 걸어 놓고 왕꽃님787 2019.03.18 258
1199 가만히 흔들고 지나갈 뿐입니다 왕꽃님787 2018.06.18 147
1198 가벼운 깃털처럼 왕꽃님787 2018.01.26 239
1197 가벼운 눈 웃음 왕꽃님787 2018.08.06 94
1196 가슴근처의 왕꽃님787 2018.09.19 154
1195 가슴에 오래 머무는 꽃 왕꽃님787 2019.01.14 256
1194 가슴에 품을 일이다 왕꽃님787 2019.01.14 241
1193 가슴으로 맞으라 왕꽃님787 2019.01.08 253
1192 가슴이 따뜻해서 왕꽃님787 2018.06.26 196
1191 가시덤불처럼 엉키고 왕꽃님787 2018.09.10 163
1190 가을 들국화 왕꽃님787 2018.03.28 182
1189 가을 사랑의 속삭임 왕꽃님787 2018.07.12 137
1188 가을밤 왕꽃님787 2018.09.07 152
1187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467
1186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412
1185 가을은 떠나고 왕꽃님787 2019.02.20 239
1184 가을을 좋아하는 어느 소녀 왕꽃님787 2018.09.04 119
1183 가을의 문턱에 왕꽃님787 2019.01.28 225
1182 가을의 상징 왕꽃님787 2019.01.22 2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