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그리움
비 오는 날 너는 잃고 싶지
않은 애처로움이었어
처마 밑 너의 자리만은
비가 그치지 않기를 기원했어
우산은 바람에 날고
빗방울은 가슴에 닿고
그리움은 네게로 갔어
빗방울의 속절없는
파문을 바라보다
너는 미소 지었어
처마 밑 작은 공간
쪼그리고 앉아
누굴 기다릴까
무엇을 찾고 있을까
비보다 처연한 아름다움
비가 퍼붓던 날
우산도 받지 않고
서 있는 너를 보았어
비와 그리움
비 오는 날 너는 잃고 싶지
않은 애처로움이었어
처마 밑 너의 자리만은
비가 그치지 않기를 기원했어
우산은 바람에 날고
빗방울은 가슴에 닿고
그리움은 네게로 갔어
빗방울의 속절없는
파문을 바라보다
너는 미소 지었어
처마 밑 작은 공간
쪼그리고 앉아
누굴 기다릴까
무엇을 찾고 있을까
비보다 처연한 아름다움
비가 퍼붓던 날
우산도 받지 않고
서 있는 너를 보았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289 |
공지 |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 포토진 | 2008.07.09 | 10284 |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418 |
1206 | 언제나 착하고 건강하게 | 왕꽃님787 | 2019.05.14 | 1277 |
1205 | 시원하고 고운 사람 | 왕꽃님787 | 2019.04.19 | 1144 |
1204 | 우정이였다 | 왕꽃님787 | 2019.04.18 | 1249 |
1203 | 항상 풀이 죽어 | 왕꽃님787 | 2019.04.17 | 1148 |
1202 | 살아가는 인생에서 | 왕꽃님787 | 2019.04.16 | 1019 |
1201 | 우리 행복 이야기 | 왕꽃님787 | 2019.04.15 | 1081 |
1200 | 차라리 말을 말자 | 왕꽃님787 | 2019.04.12 | 1006 |
1199 | 소중한 친구이고 싶다 | 왕꽃님787 | 2019.04.11 | 967 |
1198 | 누군가 돌을 던집니다 | 왕꽃님787 | 2019.04.10 | 969 |
1197 | 아름답게 | 왕꽃님787 | 2019.04.09 | 1077 |
1196 | 우리 우정 변치 말자 | 왕꽃님787 | 2019.04.08 | 1081 |
1195 | 친구의 사랑 | 왕꽃님787 | 2019.04.05 | 959 |
1194 | 이 빗속을 함께 | 왕꽃님787 | 2019.04.04 | 1021 |
1193 | 언제나 그 자리에서 | 왕꽃님787 | 2019.04.03 | 926 |
1192 | 세월이 흐른 후에 | 왕꽃님787 | 2019.04.02 | 1041 |
1191 | 이지러진 달빛보다 | 왕꽃님787 | 2019.04.01 | 993 |
1190 | 겨울비 오시는 하늘 | 왕꽃님787 | 2019.03.29 | 1187 |
1189 | 숨결로 전하고 있는 | 왕꽃님787 | 2019.03.28 | 928 |
1188 | 햇살처럼 고운 기억들만 | 왕꽃님787 | 2019.03.27 | 1040 |
1187 | 산길 걸으며 | 왕꽃님787 | 2019.03.26 | 976 |
1186 | 내 영혼의 한 조각 | 왕꽃님787 | 2019.03.25 | 1074 |
1185 | 나의집 | 왕꽃님787 | 2019.03.25 | 979 |
1184 | 달을 닮았다 | 왕꽃님787 | 2019.03.22 | 1008 |
1183 | 어미 가슴을 | 왕꽃님787 | 2019.03.22 | 1018 |
1182 | 사람들 | 왕꽃님787 | 2019.03.21 | 894 |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찰나의 미학 / E-mail : photoge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