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23.16.119) 조회 수 2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m9678L0.jpg

 

비의 모습

 

나도 슬픈 꽃망울에 맺히는

눈물이 되어 눈물로 꽃을 피우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자

비 그친 오후를 기다리며

 

비 내리는 날 더욱

깊게 스미는 커피향처럼

내 가슴에 오래 머무는 꽃

 

꽃잎에 맺혀있는 이슬 비를

맞지 않아도 꽃은 눈물 흘리며

눈물만으로도 꽃을 피워 내는구나

 

젖은 머리카락에 피어 오르던

안개꽃 왠지 슬퍼보이는 꽃망울

어루만지다가 보았지요

 

처마 밑 낙숫물 채근하였지만

선뜻 빗속을 나설 수가 없었다

비처럼 쏟아지고 싶다는 생각

아니한 건 아니지만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76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70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399
1203 언제나 착하고 건강하게 왕꽃님787 2019.05.14 1268
1202 우정이였다 왕꽃님787 2019.04.18 1231
1201 겨울비 오시는 하늘 왕꽃님787 2019.03.29 1181
1200 항상 풀이 죽어 왕꽃님787 2019.04.17 1135
1199 시원하고 고운 사람 왕꽃님787 2019.04.19 1134
1198 우리 행복 이야기 왕꽃님787 2019.04.15 1072
1197 아름답게 왕꽃님787 2019.04.09 1070
1196 우리 우정 변치 말자 왕꽃님787 2019.04.08 1069
1195 내 영혼의 한 조각 왕꽃님787 2019.03.25 1068
1194 햇살처럼 고운 기억들만 왕꽃님787 2019.03.27 1039
1193 세월이 흐른 후에 왕꽃님787 2019.04.02 1036
1192 이 빗속을 함께 왕꽃님787 2019.04.04 1020
1191 살아가는 인생에서 왕꽃님787 2019.04.16 1009
1190 어미 가슴을 왕꽃님787 2019.03.22 1007
1189 달을 닮았다 왕꽃님787 2019.03.22 1006
1188 차라리 말을 말자 왕꽃님787 2019.04.12 1006
1187 이지러진 달빛보다 왕꽃님787 2019.04.01 992
1186 나의집 왕꽃님787 2019.03.25 976
1185 산길 걸으며 왕꽃님787 2019.03.26 971
1184 누군가 돌을 던집니다 왕꽃님787 2019.04.10 968
1183 소중한 친구이고 싶다 왕꽃님787 2019.04.11 962
1182 친구의 사랑 왕꽃님787 2019.04.05 9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