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21.39.46) 조회 수 1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csviiC6.jpg

 

오늘이라는

 

그 내일이 언제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 영영 찾지 못하는 허상을

쫓고 있는 것인지 의심도 납니다.

 

행복이라는 단어를 헤매며 방황하지 않고,

슬픔이라는 단어를 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그 내일이 나의 오늘이 되었으면 하는 믿음으로

난 오늘을 살아가고 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하나 남은 희망은

불확실한 내일이며

또 그 내일을 기다리는 희망만이 저 메마른 가슴을

조금이나마 촉촉히 적셔주기 때문입니다.

 

오늘 어둠이 나를 내리 누를지라도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기를 기다릴 것이고

그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면

오늘의 고통은 영원치 않을 겁니다.

 

오늘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는건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사랑과 고통이

영원하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태양이 영원토록 나를 비추지 않는 것처럼

오늘의 사랑은 영원히 내곁에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 내일의 태양이 나에게 가뭄을 줄 것인지

아니면 그토록 기다리는 단비를 나에게 내릴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제 곧 어둠이 내려와 나를 내리누를 지라도,

그 어둠으로 인해 방황하며 눈물을 흘릴지라도,

내일이 있기에 나는 어둠 속에서 내 자신을 태우며

희망의 날을 기다릴겁니다.

 

오늘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는건

나에게 남아있는 내일이라는 믿음때문일겁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하나 남은 희망은

불확실한 내일이며

또 그 내일만이 오늘의 어둠속에서

저에게 눈부신 희망의 햇살을 비춰주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남아있는 한가닥 믿음은

언젠가 다시 오늘이 내일이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될수 있는 희망의 날이

나에게 돌아옴입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91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86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421
1206 힘들어도 그걸 피하지 왕꽃님787 2018.08.14 155
1205 희망의 봄비 오던 날 왕꽃님787 2018.03.08 209
1204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왕꽃님787 2018.08.15 157
1203 희망 왕꽃님787 2019.03.12 219
1202 흩날리는 꽃가루에 왕꽃님787 2018.09.04 128
1201 흙과 그릇의 조화 왕꽃님787 2018.01.18 188
1200 흔적없이 사라진 왕꽃님787 2018.10.03 175
1199 흔들리며 피는 꽃 왕꽃님787 2018.03.24 183
1198 흔들리는 불빛의 왕꽃님787 2018.09.10 183
1197 흔들리는 코스모스 왕꽃님787 2019.01.11 252
1196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왕꽃님787 2018.01.13 226
1195 흐르는 강물처럼 왕꽃님787 2018.05.14 134
1194 휴식 왕꽃님787 2018.05.27 120
1193 휘청거리는 불빛 왕꽃님787 2018.08.25 217
1192 황혼처럼 풀어놓고 왕꽃님787 2018.09.07 142
1191 황사바람 왕꽃님787 2018.01.29 243
1190 황금을 지니고 있다 왕꽃님787 2019.03.08 208
1189 환한 꽃 등산에 왕꽃님787 2018.08.03 107
1188 환경탓이라는 것 왕꽃님787 2019.01.04 226
1187 홀로 있는 쓸쓸한 왕꽃님787 2018.08.25 139
1186 홀로 강물 왕꽃님787 2018.04.07 176
1185 혹시 그대는 왕꽃님787 2018.07.19 145
1184 호수에 비치는 왕꽃님787 2018.08.17 156
1183 현실을 긍정하고 세상을 왕꽃님787 2018.09.03 122
1182 현수막 펄럭이는 소리 왕꽃님787 2019.01.30 3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