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평화 99기 김창숙이라고 합니다
오늘 수업 끝난 후 잠시 들렀습니다
그동안 알차고 재미있는 수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
저는 선생님의 포토저널 수업 중에서,
사진에 대한 전반적 접근을 미술 역사와 관련지어 강의해주신 것이 특히 재미있었습니다
사진의 시작과 발전, 현재의 위치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접한 것이 가장 유익했고요,
그동안 관심 가는 미술서적을 종종 접할 때, 작품들은 멋졌지만 도무지 이론이 어려워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넘겨버리곤 했는데, 이번 선생님 강의 내용만큼은 참으로 명쾌하고
이해가 잘 되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오해와 편집기자로서 시각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좋은 가르침을 주신 것, 사진작가로서의 오랜 경험과 지식의 노하우를 후진들에게
진실되고 풍성히 가르쳐 주시고자 하셨던 모습에도 감사드립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농축해서 가르쳐주셨다고 생각됩니다
정말로 감사드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요
하시는 모든 일에 기쁨 평강 보람 가득하시길 바래요 ^^
안녕히 계세요
- 김창숙 드림
2010.01.21 17:25
비담 같고 조폭두목 같으신 선생님...^^ ㅋ
조회 수 3150 추천 수 9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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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엇보다 고마운 것은 수업시간에도 피곤한 기색없이 늘 밝은 모습으로
끝까지 이야기를 잘 들어 준 것이 더욱 고마웠어요.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불과 몇 달 만에 사진에 대해서 공부를 얼마나 할 수 있을까...
프로그램을 하나 익히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래서 전체의 흐름이라도 알고 가자는 의미였기 때문에
수업을 마치면 오히려 더 미안하죠.
고생했습니다. 끝까지 잔소리 들으며 잘 들어 주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