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갔냐!김빠들아..니들빼고 전부 병현이 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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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보호받을 가치 없다"…'병현 폭력' 각계 반응
『김병현 선수(24·보스턴 레드삭스)의 본지 기자 폭행사건(본지 10일자 1면 보도)의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언론학자와 언론단체들은 "취재를 거부할 수는 있지만 어
떤 이유에서든 폭력을 행사한 것은 심각한 언론침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각 언론
에서도 김병현의 폭행사건에 대한 기사를 크게 보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병현
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오다 자신을
취재하는 본지 기자를 폭행, 중상을 입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상철 교수는 "사진기자가 자신의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
에서 취재하는 것이 못마땅했다면 말로 제재했어야 한다"며 "김병현의 폭력은 어떠
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것이며, 이는 말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송해룡 교수도 "외국의 경우 정확한 취재요청 과정을 밟
고 있지만, 국내에는 그런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다"며 "그렇다고 취
재 거부의 행동으로 폭력을 휘두른 것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된 일이며,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정진석 교수는 "기자들의 취재가 다소 과하다 해도
폭력을 가한 것은 스타로서의 자세가 잘못된 것이다. 대중의 인기를 지닌 스타는 팬
들이나 국민에게 자신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교수는 "스타는 일
반인과 달리 사생활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김병현 선수가 잘 인식해 더 이
상 특권의식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강두모)는 9일 1차 성명에 이어 10일 "취재 현장에서 물리적
인 방법으로 취재를 방해하고 기자를 폭행한 것은 원시적인 발상"이라며 "당사자에
대한 처벌이 선행돼 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신학림 위원장은 "취재기자의 집요한 추적에 스타로서 피곤함을 느
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렇다고 폭력을 휘두른 것은 상식 이하의 행
동"이라고 말했다.
신위원장은 또 "이번 폭행사건은 공인으로서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중
대한 침해 행위"라며 "운동의 기본은 근육의 힘을 빼고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인데 김
병현 선수는 이런 것에 익숙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한편 일간지와 스포츠신문 등은 10일자 지면을 통해 김병현의 본지 기자 폭행 사건
을 다뤘다.
조선일보는 "빗나간 김병현-'사진 찍지 말라' 기자 폭행 물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김병현과 본지 기자의 충돌 내용을 보도했으며, 동아일보도 "김병현 왜 이러나…-사
진촬영 기자 폭행 카메라 파손 물의'라는 기사에서 김병현이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
를 파손한 사실을 보도했다. 또 중앙일보·한국일보·경향신문·대한매일 등도 각
각 "김병현, 기자 폭행 파문" "김병현, 사진기자 폭행" 등의 제목으로 사건 내용을
알렸다.
스포츠신문들도 김병현의 기자 폭행 사실을 기사화했다. 스포츠투데이는 "피소 위기-
병현, 기자 폭행"이라는 제하의 1면 기사를 통해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며 김병현의
차후 행보를 주시했다. 스포츠조선 역시 "병현 폭행-사진기자에 고소당할 듯"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연합통신 외에 각 방송사에서도 스포츠뉴스 등을 통해 김병현의 폭행사건을 주요 뉴
스로 취급했다. KBS·MBC·SBS 등은 9일 오후 스포츠뉴스를 통해 "김병현 선수가
goodday 스포츠지 사진기자와 물리적인 충돌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도형·허진우 기자 zzzmaster@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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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보호받을 가치 없다"…'병현 폭력' 각계 반응
『김병현 선수(24·보스턴 레드삭스)의 본지 기자 폭행사건(본지 10일자 1면 보도)의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 언론학자와 언론단체들은 "취재를 거부할 수는 있지만 어
떤 이유에서든 폭력을 행사한 것은 심각한 언론침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각 언론
에서도 김병현의 폭행사건에 대한 기사를 크게 보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병현
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역삼동의 한 피트니스클럽에서 운동을 마치고 나오다 자신을
취재하는 본지 기자를 폭행, 중상을 입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이상철 교수는 "사진기자가 자신의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
에서 취재하는 것이 못마땅했다면 말로 제재했어야 한다"며 "김병현의 폭력은 어떠
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것이며, 이는 말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송해룡 교수도 "외국의 경우 정확한 취재요청 과정을 밟
고 있지만, 국내에는 그런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다"며 "그렇다고 취
재 거부의 행동으로 폭력을 휘두른 것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된 일이며,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정진석 교수는 "기자들의 취재가 다소 과하다 해도
폭력을 가한 것은 스타로서의 자세가 잘못된 것이다. 대중의 인기를 지닌 스타는 팬
들이나 국민에게 자신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교수는 "스타는 일
반인과 달리 사생활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김병현 선수가 잘 인식해 더 이
상 특권의식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강두모)는 9일 1차 성명에 이어 10일 "취재 현장에서 물리적
인 방법으로 취재를 방해하고 기자를 폭행한 것은 원시적인 발상"이라며 "당사자에
대한 처벌이 선행돼 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신학림 위원장은 "취재기자의 집요한 추적에 스타로서 피곤함을 느
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렇다고 폭력을 휘두른 것은 상식 이하의 행
동"이라고 말했다.
신위원장은 또 "이번 폭행사건은 공인으로서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중
대한 침해 행위"라며 "운동의 기본은 근육의 힘을 빼고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인데 김
병현 선수는 이런 것에 익숙지 못한 행동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한편 일간지와 스포츠신문 등은 10일자 지면을 통해 김병현의 본지 기자 폭행 사건
을 다뤘다.
조선일보는 "빗나간 김병현-'사진 찍지 말라' 기자 폭행 물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김병현과 본지 기자의 충돌 내용을 보도했으며, 동아일보도 "김병현 왜 이러나…-사
진촬영 기자 폭행 카메라 파손 물의'라는 기사에서 김병현이 기자를 폭행하고 카메라
를 파손한 사실을 보도했다. 또 중앙일보·한국일보·경향신문·대한매일 등도 각
각 "김병현, 기자 폭행 파문" "김병현, 사진기자 폭행" 등의 제목으로 사건 내용을
알렸다.
스포츠신문들도 김병현의 기자 폭행 사실을 기사화했다. 스포츠투데이는 "피소 위기-
병현, 기자 폭행"이라는 제하의 1면 기사를 통해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며 김병현의
차후 행보를 주시했다. 스포츠조선 역시 "병현 폭행-사진기자에 고소당할 듯"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연합통신 외에 각 방송사에서도 스포츠뉴스 등을 통해 김병현의 폭행사건을 주요 뉴
스로 취급했다. KBS·MBC·SBS 등은 9일 오후 스포츠뉴스를 통해 "김병현 선수가
goodday 스포츠지 사진기자와 물리적인 충돌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도형·허진우 기자 zzzmaster@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