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의 얼굴
시나브로 정돈되는 세월의 향기
홍일점 눈에 띄던 붉은 정
너그러이 삭이다
한 점 볼그레한 사랑 점을 남기랴
지친 영혼을 매만지며
옛날을 그리워하는 추억 속의 얼굴
타오르던 푸릇한 꿈도
핑크빛 정열의 되 색임에
연분홍 하얀 그리움으로
가물거리듯 느슨해져 가리라
이지러진 달빛보다 희미하게
퇴색 되어 갈 듯 한 마음 정화
서서히 빛을 잃어
무한한 자연 속에
이뤄짐도 덧없는 것처럼
세월 속 견디며
왕꽃님의 詩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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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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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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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735 |
| 1031 | 아 그대는 애틋한 사랑 | 왕꽃님787 | 2018.07.11 | 116 |
| 1030 | 당신은 내 뒷모습 멀어지지 | 왕꽃님787 | 2018.07.22 | 116 |
| 1029 | 참 고마운 당신 | 왕꽃님787 | 2018.07.24 | 116 |
| 1028 | 따뜻한 커피가 | 왕꽃님787 | 2018.08.12 | 116 |
| 1027 | 바로 사랑입니다 | 왕꽃님787 | 2018.08.07 | 116 |
| 1026 | 그리운 별자리 | 왕꽃님787 | 2018.06.06 | 116 |
| 1025 | 온화함으로 마음을 | 왕꽃님787 | 2018.07.20 | 116 |
| 1024 | 언제나 흔들림 없이 | 왕꽃님787 | 2018.09.07 |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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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2 | 가을이 주는 | 왕꽃님787 | 2018.06.18 | 116 |
| 1021 | 강에 이르러 | 왕꽃님787 | 2018.06.18 | 116 |
| 1020 | 영원한 사랑 | 왕꽃님787 | 2018.07.15 | 116 |
| 1019 | 남자가 어깨를 | 왕꽃님787 | 2018.08.04 | 116 |
| 1018 | 나 문득 시린날이 오면 | 왕꽃님787 | 2018.07.05 | 116 |
| 1017 | 여전히 잘라내지 못한 | 왕꽃님787 | 2018.07.31 | 117 |
| 1016 | 너를 사랑해 정말 사랑해 | 왕꽃님787 | 2018.07.11 | 117 |
| 1015 | 세상에 가장 욕심많은 | 왕꽃님787 | 2018.07.21 | 117 |
| 1014 | 그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 왕꽃님787 | 2018.07.23 | 117 |
| 1013 | 얼굴 붉은 사과 두 알 | 왕꽃님787 | 2018.08.14 | 117 |
| 1012 | 사랑한다는 것은 | 왕꽃님787 | 2018.08.15 | 117 |
| 1011 | 세상의 하늘 아래 | 왕꽃님787 | 2018.08.08 | 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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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7 | 메아리도 없이 | 왕꽃님787 | 2018.08.19 |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