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다 가는 자리
걸쭉한 막걸리 좋아하시면
잔 부딪히며 손때 묻은 벽돌 한 장
서로의 벽에 올리며 살아갑시다
평생 가득 쌓아도 낮아지는 집이니
석가래 덮기 전 그중에 당신이
나의 자리에 머물다 갔으면 좋겠소
많은 사람의 사연 쌓여가는 벽에
그들이 당신의 사연 쌓아 놓기도
했는데 우연히 지나치는 길
있으면 잠시 들리시어 울긋불긋
정겨움 다시 쌓아 놓고 가시구려
인생의 아담한 집 한 채 짓는데
누가 벽돌 하나 되어 주겠소
머물다 가는 자리
걸쭉한 막걸리 좋아하시면
잔 부딪히며 손때 묻은 벽돌 한 장
서로의 벽에 올리며 살아갑시다
평생 가득 쌓아도 낮아지는 집이니
석가래 덮기 전 그중에 당신이
나의 자리에 머물다 갔으면 좋겠소
많은 사람의 사연 쌓여가는 벽에
그들이 당신의 사연 쌓아 놓기도
했는데 우연히 지나치는 길
있으면 잠시 들리시어 울긋불긋
정겨움 다시 쌓아 놓고 가시구려
인생의 아담한 집 한 채 짓는데
누가 벽돌 하나 되어 주겠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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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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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 노을 앞에서는 | 왕꽃님787 | 2018.11.01 | 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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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 | 하늘의 별이 빛나는 이유 | 왕꽃님787 | 2018.01.02 | 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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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 | 반딧불이 | 왕꽃님787 | 2017.12.29 | 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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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2 | 보고 품과 그리움 | 왕꽃님787 | 2018.10.18 | 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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