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23.38.232) 조회 수 2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Mu2oO2.jpg

 

변명 거리

 

우습게도 나 역시

또 하나의 인생인 것처럼

 

덕분에 아직 염치없이 살아있고

비라도 오는 날엔 우산을 쓴다

 

하지만 유령같이 공허하다

숨길 수 없이 허무도 지나치면

 

때로 꿈같은 사랑도

되고 칼같은 존재도 된다

 

그림자와 친하며 언제나

똑같이 움직인다

 

햇빛 아래 널브러진 욕망만

촘촘하고 그것들은 침묵하는

 

습관에 젖어 어두운 나만의

둥지에서 혼자 기뻐하고

슬퍼하며 살아왔다

 

시를 쓴답시며 한편의 시도

쓰지 않았으며 익숙한 외로움이란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647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597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775
981 까닭없이 허전함은 왕꽃님787 2019.01.22 270
980 깨어나 흘러서 왕꽃님787 2018.10.15 265
979 깨지지않는 유리병에서 왕꽃님787 2018.07.11 130
978 꼭 말해야 할 왕꽃님787 2018.10.28 404
977 꽃그늘에 앉아 너를 왕꽃님787 2018.09.10 175
976 꽃대에서 새순이 왕꽃님787 2018.09.03 120
975 꽃들에게 물어 본다 왕꽃님787 2018.07.13 146
974 꽃들이 비를 마시는 왕꽃님787 2018.08.23 114
973 꽃이 졌다는 편지 왕꽃님787 2018.06.27 102
972 꽃이 피면 왕꽃님787 2018.09.11 168
971 꽃잎으로 빚어 왕꽃님787 2018.09.12 229
970 꽃처럼 살자 왕꽃님787 2019.02.15 292
969 왕꽃님787 2018.03.05 213
968 꿈같은 노을 왕꽃님787 2018.01.27 200
967 꿈결처럼 한없이 왕꽃님787 2019.01.21 220
966 꿈의 발아 왕꽃님787 2018.01.17 159
965 꿈의 봄 왕꽃님787 2018.01.23 223
964 끝은 없느니 왕꽃님787 2018.10.06 193
963 나 강물과 나는 왕꽃님787 2018.06.26 153
962 나 곁에 있는 당신 왕꽃님787 2018.07.03 143
961 나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다 왕꽃님787 2018.04.09 268
960 나 그대 그리운 날 왕꽃님787 2018.06.23 193
959 나 그대가 있어 나는 행복하다 왕꽃님787 2018.04.16 306
958 나 그대안에서 눈뜨는 아침 왕꽃님787 2018.06.04 261
957 나 그대에게 왕꽃님787 2018.08.01 102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