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사랑하는 마음
꽃 이라는
말없이 깊은 종교
문득, 나는 그 종교의
신자가 되고 싶다
피고 지는 인생 무상
지고 다시 피는
부활의 단순한
순리를 가르치는
나 죽은 다음에도
수없이 피고 질 꽃 앞에
마음의 옷깃 여미고
경배 드리고 싶다
철 따라 잠시 피었다가
머잖아 고분고분 지면서도
사람보다 더
오래오래 사는 꽃
꽃을 사랑하는 마음
꽃 이라는
말없이 깊은 종교
문득, 나는 그 종교의
신자가 되고 싶다
피고 지는 인생 무상
지고 다시 피는
부활의 단순한
순리를 가르치는
나 죽은 다음에도
수없이 피고 질 꽃 앞에
마음의 옷깃 여미고
경배 드리고 싶다
철 따라 잠시 피었다가
머잖아 고분고분 지면서도
사람보다 더
오래오래 사는 꽃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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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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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 |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 | 왕꽃님787 | 2018.12.27 | 259 |
180 | 당연히 너를 다시 | 왕꽃님787 | 2018.12.27 | 220 |
179 | 서로들 적당히 | 왕꽃님787 | 2018.12.27 | 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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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 다 닳아버렸구나 | 왕꽃님787 | 2018.12.31 |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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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 로빈슨 크루소라고 | 왕꽃님787 | 2019.01.02 |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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