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을 그린다
오늘도 쓸쓸한 추억의
한 폐이지를 마음에 쓴다
이제 우린 피해가는
서로 닫힌 사람들인가 보다
문이 열리면 또 다른
낯 설은 사람이 온다
무너지는 기다림
발끝으로 밀친다
무척 낯 설다
빈 탁자에 구르는 독백
엽차 한잔에 닫고
기다리는 사람 있을까
그 곳에 앉아보면
그 향기 그 그리움
뽀얀 먼지 털고 길 나서면
추억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움 머문 곳 가면
추억을 그린다
오늘도 쓸쓸한 추억의
한 폐이지를 마음에 쓴다
이제 우린 피해가는
서로 닫힌 사람들인가 보다
문이 열리면 또 다른
낯 설은 사람이 온다
무너지는 기다림
발끝으로 밀친다
무척 낯 설다
빈 탁자에 구르는 독백
엽차 한잔에 닫고
기다리는 사람 있을까
그 곳에 앉아보면
그 향기 그 그리움
뽀얀 먼지 털고 길 나서면
추억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움 머문 곳 가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738 |
공지 |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 포토진 | 2008.07.09 | 10685 |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895 |
181 |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 | 왕꽃님787 | 2018.12.27 | 259 |
180 | 당연히 너를 다시 | 왕꽃님787 | 2018.12.27 | 221 |
179 | 서로들 적당히 | 왕꽃님787 | 2018.12.27 | 267 |
178 | 그래도 제일 부러운 사람은 | 왕꽃님787 | 2018.12.27 | 220 |
177 | 싫은 마음 | 왕꽃님787 | 2018.12.28 | 195 |
176 | 미팅 같은 거 | 왕꽃님787 | 2018.12.28 | 224 |
175 | 남아있지 않은 | 왕꽃님787 | 2018.12.28 | 211 |
» | 기다리는 사람 | 왕꽃님787 | 2018.12.29 | 191 |
173 | 세잎 크로바의 의미 | 왕꽃님787 | 2018.12.29 | 231 |
172 | 시시한 인생 살찌우려 | 왕꽃님787 | 2018.12.29 | 225 |
171 | 지독한 기다림에게 | 왕꽃님787 | 2018.12.31 | 215 |
170 | 다 닳아버렸구나 | 왕꽃님787 | 2018.12.31 | 227 |
169 | 무당벌레 | 왕꽃님787 | 2018.12.31 | 197 |
168 | 하늘 어딘가로부터 | 왕꽃님787 | 2018.12.31 | 218 |
167 | 로빈슨 크루소라고 | 왕꽃님787 | 2019.01.02 | 208 |
166 | 한 폭의 동양화를 | 왕꽃님787 | 2019.01.02 | 247 |
165 | 가을이 가고 | 왕꽃님787 | 2019.01.02 | 210 |
164 | 진리가 가슴에 | 왕꽃님787 | 2019.01.02 | 271 |
163 | 어디론가 흩어지는 | 왕꽃님787 | 2019.01.02 | 225 |
162 | 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 왕꽃님787 | 2019.01.03 | 153 |
161 | 잠시 피었다가 | 왕꽃님787 | 2019.01.03 | 264 |
160 | 벽에 걸린 식구들 | 왕꽃님787 | 2019.01.03 | 212 |
159 | 어머니 손길 | 왕꽃님787 | 2019.01.04 | 246 |
158 | 무익한 사념도 | 왕꽃님787 | 2019.01.04 | 267 |
157 | 환경탓이라는 것 | 왕꽃님787 | 2019.01.04 | 247 |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찰나의 미학 / E-mail : photoge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