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09.30 00:16

묻어둔 그리움

(*.223.22.3) 조회 수 2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GJG5cKj.jpg

 

묻어둔 그리움

 

당신께 들켜버린

내 마음인 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손 내밀어 주던

나즈막한 눈빛을

체온으로 간직하다

 

목덜미가 따스하고

눈 녹듯이 풀어지는 가슴이

바뀐 계절의 길어진

햇살이거니 했습니다

 

당신께 들켜버린

내 마음 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겨우내

묻어 두었던 그리움을

메마른 가지마다

꽃피여 보려고 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흔들거림이 있으면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거니 생각했습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616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578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749
1081 우리 자유 왕꽃님787 2018.04.12 269
1080 절박했던 숨 가쁨도 왕꽃님787 2019.02.01 269
1079 노래 하리이다 왕꽃님787 2019.02.15 269
1078 아름답고 뜨거운 침묵 왕꽃님787 2018.01.08 269
1077 정말 미안해 항상 왕꽃님787 2018.04.13 268
1076 아주 가까운 곳에 왕꽃님787 2019.01.17 268
1075 하늘 두고 맹세한 왕꽃님787 2018.09.21 268
1074 까닭없이 허전함은 왕꽃님787 2019.01.22 268
1073 태풍 후의 햇빛 왕꽃님787 2019.03.19 267
1072 조용히 부는 바람은 왕꽃님787 2019.01.08 267
1071 진리가 가슴에 왕꽃님787 2019.01.02 267
1070 나 그냥 걷고 싶을 때가 있다 왕꽃님787 2018.04.09 266
1069 나의 희망이라는 이름의 해독제 왕꽃님787 2018.04.19 266
1068 가슴에 오래 머무는 꽃 왕꽃님787 2019.01.14 266
1067 배 한 척 없는 왕꽃님787 2019.01.11 266
1066 만나고 싶은 계절 왕꽃님787 2019.01.09 266
1065 무익한 사념도 왕꽃님787 2019.01.04 266
1064 지시한대로만 사는 왕꽃님787 2019.02.19 265
1063 나의 작은 옹달샘 하나 왕꽃님787 2018.01.08 265
1062 산 사찰에서 왕꽃님787 2019.01.30 265
1061 빛나는 눈동자 하나 왕꽃님787 2019.01.24 265
1060 모습 왕꽃님787 2018.04.14 264
1059 아름다운 아내 왕꽃님787 2018.04.03 264
1058 깨어나 흘러서 왕꽃님787 2018.10.15 264
1057 흔들리는 코스모스 왕꽃님787 2019.01.11 26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