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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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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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 나는 빗소리처럼 꿈을 꾼다 | 왕꽃님787 | 2018.08.23 | 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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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 나의 겨울애 | 왕꽃님787 | 2018.02.23 | 185 |
918 | 나의 기도 | 왕꽃님787 | 2019.02.28 | 236 |
917 | 나의 넋두리 | 왕꽃님787 | 2018.02.24 | 211 |
916 | 나의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 왕꽃님787 | 2018.04.19 | 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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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 나의 다정스런 햇살은 | 왕꽃님787 | 2018.01.27 | 184 |
912 | 나의 다짐 | 왕꽃님787 | 2018.03.30 | 158 |
911 | 나의 답답함이여 | 왕꽃님787 | 2018.06.27 | 147 |
910 | 나의 러브레터 | 왕꽃님787 | 2018.07.10 | 103 |
909 | 나의 모든 것을 | 왕꽃님787 | 2018.08.10 | 149 |
908 | 나의 모든 노래가 사라진다면 | 왕꽃님787 | 2018.06.01 | 148 |
907 | 나의 별 하나 | 왕꽃님787 | 2018.05.27 | 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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