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감춘사랑
당신의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덧나지 않은
푸른 잎사귀 하나 나부낀다면
풀어서 당신의
나무에 접붙여주십시오
먼 훗날에 조용히
뜰에 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가지를
굵은 삼베올로
칭칭 엮어 보냅니다.
사무친 마음의
잔가지를 쳐내고 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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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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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 | 날 나를 바라보기 | 왕꽃님787 | 2018.05.10 | 93 |
930 | 오래된 이야기 | 왕꽃님787 | 2018.05.11 | 113 |
929 | 우리 길 잃은 날의 지혜 | 왕꽃님787 | 2018.05.11 | 111 |
928 | 난 너에게 | 왕꽃님787 | 2018.05.13 | 119 |
927 | 흐르는 강물처럼 | 왕꽃님787 | 2018.05.14 | 146 |
926 | 편지를 보내고 | 왕꽃님787 | 2018.05.15 | 155 |
925 | 어느 하루를 위해 | 왕꽃님787 | 2018.05.16 | 134 |
924 | 비의 명상속에 | 왕꽃님787 | 2018.05.17 | 160 |
923 | 그리고 그대는 별이 되라 | 왕꽃님787 | 2018.05.17 | 146 |
922 | 그 물방울의 시 | 왕꽃님787 | 2018.05.18 | 154 |
921 | 찬 저녁 | 왕꽃님787 | 2018.05.19 | 95 |
920 | 미칠듯한 고독속으로 | 왕꽃님787 | 2018.05.20 | 144 |
919 | 그리운 향수 | 왕꽃님787 | 2018.05.21 | 96 |
918 | 나의 부끄러운 고백 | 왕꽃님787 | 2018.05.21 | 124 |
917 | 그대 별빛이 되기 전이라면 | 왕꽃님787 | 2018.05.21 | 122 |
916 | 나만의 시가 익느라고 | 왕꽃님787 | 2018.05.21 | 165 |
915 | 우리 미소 | 왕꽃님787 | 2018.05.22 | 108 |
914 | 사랑을 위한 약속 위하여 | 왕꽃님787 | 2018.05.23 | 100 |
913 | 이런 오랜 기다림 가져본 사람은 | 왕꽃님787 | 2018.05.23 | 117 |
912 | 그대 우울한 샹송 | 왕꽃님787 | 2018.05.23 | 113 |
911 | 나의 우울한 샹송 | 왕꽃님787 | 2018.05.24 | 119 |
910 | 그리고 세상은 변해 간다 | 왕꽃님787 | 2018.05.24 | 119 |
909 | 우리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 왕꽃님787 | 2018.05.25 | 100 |
908 | 나의 작은 기도 | 왕꽃님787 | 2018.05.25 | 106 |
907 | 항상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 왕꽃님787 | 2018.05.25 |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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