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 쯤은
이름 모를 어느 마을
떠도는 바람결에
자지러지는 환영
놔주기도 했다.
지금이 가면
또 다시 미칠 날 언제일지....
살다가
어느 하루 쯤은
좋은 것만
호흡하고 싶은 때가 있다.
해질무렵
바람 속을 헤매다
철 탑에 걸려
꺽꺽대는 태양 끌어와
가슴에 심었다.
등 돌리고 사는 사이
시들어버린
아카시아 꽃 향도
머리칼 속에 담았다.
어느 하루 쯤은
이름 모를 어느 마을
떠도는 바람결에
자지러지는 환영
놔주기도 했다.
지금이 가면
또 다시 미칠 날 언제일지....
살다가
어느 하루 쯤은
좋은 것만
호흡하고 싶은 때가 있다.
해질무렵
바람 속을 헤매다
철 탑에 걸려
꺽꺽대는 태양 끌어와
가슴에 심었다.
등 돌리고 사는 사이
시들어버린
아카시아 꽃 향도
머리칼 속에 담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633 |
공지 |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 포토진 | 2008.07.09 | 10585 |
공지 |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 포토진 | 2008.05.24 | 9762 |
206 | 너를 사랑해 정말 사랑해 | 왕꽃님787 | 2018.07.11 | 118 |
205 | 나 당신이 울컥 보고싶은 날 | 왕꽃님787 | 2018.07.10 | 118 |
204 | 붙잡지 못했기에 보낼 수도 | 왕꽃님787 | 2018.07.30 | 118 |
203 | 어김없이 기다려지는 | 왕꽃님787 | 2018.07.30 | 118 |
202 | 너의 뒤에서 항상 널 바라보지만 | 왕꽃님787 | 2018.07.25 | 118 |
201 | 우리들 바람 시초 | 왕꽃님787 | 2018.06.29 | 118 |
200 | 만약에 누군가를 | 왕꽃님787 | 2018.09.04 | 117 |
199 | 돌아오는 길이 이리도 | 왕꽃님787 | 2018.09.03 | 117 |
198 | 영원한 사랑 | 왕꽃님787 | 2018.07.15 | 117 |
197 | 눈에 보이는 현실이 | 왕꽃님787 | 2018.07.14 | 117 |
196 | 둘 다 말하곤 했다 | 왕꽃님787 | 2018.06.18 | 117 |
195 | 오늘 같은날, 나는 머리를 자르고 싶어요 | 왕꽃님787 | 2018.06.12 | 117 |
194 | 언제나 흔들림 없이 | 왕꽃님787 | 2018.09.07 | 117 |
193 | 메아리도 없이 | 왕꽃님787 | 2018.08.19 | 117 |
192 | 좀 쉬세요 이젠 | 왕꽃님787 | 2018.06.06 | 117 |
191 | 길 잃은 날의 지혜 | 왕꽃님787 | 2018.05.26 | 117 |
190 | 이런 오랜 기다림 가져본 사람은 | 왕꽃님787 | 2018.05.23 | 117 |
189 | 세상의 하늘 아래 | 왕꽃님787 | 2018.08.08 | 117 |
188 | 사랑한다는 것은 | 왕꽃님787 | 2018.08.15 | 117 |
187 | 얼굴 붉은 사과 두 알 | 왕꽃님787 | 2018.08.14 | 117 |
186 | 그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 왕꽃님787 | 2018.07.23 | 117 |
185 | 세상에 가장 욕심많은 | 왕꽃님787 | 2018.07.21 | 117 |
184 | 여전히 잘라내지 못한 | 왕꽃님787 | 2018.07.31 | 117 |
183 | 나 문득 시린날이 오면 | 왕꽃님787 | 2018.07.05 | 116 |
182 | 남자가 어깨를 | 왕꽃님787 | 2018.08.04 | 116 |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찰나의 미학 / E-mail : photoge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