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하루 쯤은
이름 모를 어느 마을
떠도는 바람결에
자지러지는 환영
놔주기도 했다.
지금이 가면
또 다시 미칠 날 언제일지....
살다가
어느 하루 쯤은
좋은 것만
호흡하고 싶은 때가 있다.
해질무렵
바람 속을 헤매다
철 탑에 걸려
꺽꺽대는 태양 끌어와
가슴에 심었다.
등 돌리고 사는 사이
시들어버린
아카시아 꽃 향도
머리칼 속에 담았다.
어느 하루 쯤은
이름 모를 어느 마을
떠도는 바람결에
자지러지는 환영
놔주기도 했다.
지금이 가면
또 다시 미칠 날 언제일지....
살다가
어느 하루 쯤은
좋은 것만
호흡하고 싶은 때가 있다.
해질무렵
바람 속을 헤매다
철 탑에 걸려
꺽꺽대는 태양 끌어와
가슴에 심었다.
등 돌리고 사는 사이
시들어버린
아카시아 꽃 향도
머리칼 속에 담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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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 포토진 | 2018.04.17 | 4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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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 강에 버리고 가자 | 왕꽃님787 | 2018.08.06 | 117 |
1030 | 단 한 사람만을 | 왕꽃님787 | 2018.08.06 | 117 |
1029 | 돌아오는 길이 이리도 | 왕꽃님787 | 2018.09.03 | 117 |
1028 | 누가 보면 미쳤다고 | 왕꽃님787 | 2018.07.25 | 118 |
1027 | 너의 뒤에서 항상 널 바라보지만 | 왕꽃님787 | 2018.07.25 | 118 |
1026 | 붙잡지 못했기에 보낼 수도 | 왕꽃님787 | 2018.07.30 | 118 |
1025 | 여전히 잘라내지 못한 | 왕꽃님787 | 2018.07.31 | 118 |
1024 | 나 당신이 울컥 보고싶은 날 | 왕꽃님787 | 2018.07.10 | 118 |
1023 | 아 그대는 애틋한 사랑 | 왕꽃님787 | 2018.07.11 | 118 |
1022 | 당신은 내 뒷모습 멀어지지 | 왕꽃님787 | 2018.07.22 | 118 |
1021 | 그 어떤 사랑이든 사랑은 | 왕꽃님787 | 2018.07.23 | 118 |
1020 | 눈 닿는 곳 어디에서나 | 왕꽃님787 | 2018.07.23 | 118 |
1019 | 이제서야 떨어집니다 | 왕꽃님787 | 2018.07.24 | 118 |
1018 | 사랑한다는 것은 | 왕꽃님787 | 2018.08.15 | 118 |
1017 | 세상의 하늘 아래 | 왕꽃님787 | 2018.08.08 | 118 |
1016 | 적막한 바닷가 | 왕꽃님787 | 2018.08.09 | 118 |
1015 | 좀 쉬세요 이젠 | 왕꽃님787 | 2018.06.06 | 118 |
1014 | 작은 행복 | 왕꽃님787 | 2018.06.06 | 118 |
1013 | 오늘 같은날, 나는 머리를 자르고 싶어요 | 왕꽃님787 | 2018.06.12 | 118 |
1012 | 둘 다 말하곤 했다 | 왕꽃님787 | 2018.06.18 |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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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 사랑 | 왕꽃님787 | 2018.07.15 | 118 |
1009 | 나 문득 시린날이 오면 | 왕꽃님787 | 2018.07.05 | 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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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 기다리오 당신을 | 왕꽃님787 | 2018.07.03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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