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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01:01

너에게 달려가

(*.221.39.108)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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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노래

 

너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때로 멀찍이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묵묵히 너의 뒷모습이 되어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큰 사랑이라는 것을 알겠다.

 

너로 인해, 너를 알게 됨으로

내 가슴에 슬픔이 고이지 않는 날이 없었지만

네가 있어 오늘하루도 넉넉하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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