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6-11-26 22:57
조회수: 66 / 추천수: 24
제가 아웃포커싱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요
조리개를 열수록 배경이 흐려지고 주제가 부각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조리개를 활짝 여나 조우나 배경이 흐리고 찍으려는게 정확해지는건 똑같은거 같아요
그러면 사진기를 통해 보는것과 인화하고난 뒤의 사진은 다르다는 소린가요?
참고로 제 카메라는 미놀타 x-700입니다.
조회수: 66 / 추천수: 24
제가 아웃포커싱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요
조리개를 열수록 배경이 흐려지고 주제가 부각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조리개를 활짝 여나 조우나 배경이 흐리고 찍으려는게 정확해지는건 똑같은거 같아요
그러면 사진기를 통해 보는것과 인화하고난 뒤의 사진은 다르다는 소린가요?
참고로 제 카메라는 미놀타 x-700입니다.
조리개의 열고 닫은 정도와 랜즈의 광학적 중심이라고 하는 곳에서 필름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랜즈의 초점거리, 그리고 찍으려고 하는 물체(피사체)까지의 거리 등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아웃포커스 현상이 잘 나타나기도 하고 혹은 잘 나타나지 않아서 팬포커스라고 불리는 앞에 있는 물체와 뒤의 배경이 모두 선명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웃포커스나 팬포커스에 대한 궁금증이라기 보다는 카메라로 본 것과 실제 촬영된 사진에서의 차이점이 궁금한 것 같습니다.
이 궁금한 것은 카메라의 작동원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당연히 생기는 궁금증인데, 대부분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물어 본 질문에 대한 답은 카메라를 통해서 보는 것과 인화가 된 것과는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차이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의 파인더를 통해서 물체를 들여다 보면서 랜즈에 붙어 있는 거리를 맞추는 거리계링을 조작해야 하는데 조리개를 죄여주면 빛이 들어오는 랜즈의 구경이 작아져서 파인더 내부가 어두워지고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모든 사진을 아웃포커스로 촬영하기 위해서 조리개를 열어놓고(개방) 촬영을 시도한다면 좋겠지만 많은 경우에 조리개를 필요한 만큼 죄여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조리개를 조인만큼 빛이 들어오는 양이 적어지게 되고 초점을 맞추기는 어려워서 카메라메이커에서는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장치라고 해야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랜즈의 조리개를 늘 열어놓고 사진을 촬영하는 순간에만 설정한 조리개 값으로 조리개가 조여져서 촬영되고 촬영이 끝나면 다시 조리개는 개방되도록 장치를 한 것입니다.
이를 자동조리개 장치라고 하는데, 밝은 파인더를 통해서 피사체를 확인하기 쉽고 초점을 맞추기도 쉬워서 매우 편리합니다.
그렇지만 한가지 약점이 있습니다. 질문자가 궁금해 하는 것 처럼 조리개에 따른 피사계심도(초점이 맞는 범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카메라에 피사계심도를 확인 할 수 있는 버튼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초점을 맞추고 조리개를 적절히 셋팅한 후 촬영하는 사진이 아웃포커스가 제대로 적용이 되어 나타날 것인지, 아니면 원하는 만큼의 물체의 앞부분과 뒷부분에 초점이 맞았는지의 피사계심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피사계심도 확인버튼이란 것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미놀타 x-700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어느곳에 피사계심도버튼이 있는지 확인해 드리기 어려우니 직접 한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내용출처 : 직접 작성
target=_blank>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11&eid=hLVvVwXgUhWffJ2d4ZmqYXyz9spKnFAC
2006-11-26 22: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