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6-08-04 19:06
조회수: 70 / 추천수: 19
제가 생각하기로는 필름카메라의 색감이 디지털카메라보다 좋은 것 같은데요..
뭐랄까,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사진들을 보면 필름카메라에 담겨있는 사진들이 디지털에 비하여 훨씬 색채가 잘 나온다고 할까요, 아니 생동감이 느껴지게 잘 찍힌다고 할까요.. 왠지 그런 느낌을 받는데요.
결론적으로 물어보자면, 인물사진을 주로 찍는데, 디지털카메라만으로 생동감 느껴지는 인물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아래 첨부해놓은건데요, 아웃포커스가 필카보다 안되는데(당연하지만) 최대한 잘 되는 방법, 부탁드립니다. (조리개 조정하는 법은 압니다)
오히려 필카보다 디카가 나아 보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색채는 필카의 경우 사진이라면 평판스캔을 하던가 필름이라도 필름 스캔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인터넷에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오히려 필름 카메라보다 디지털로 촬영된 이미지가 인쇄나 인화에도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기종이 많습니다.
이전에는 크게 확대된 사진의 경우 디지털이미지가 필름(특히 슬라이드라고 불리는 포지티브필름)에 비해 해상도가 많이 떨어져 그런 오해가 있었습니다만 ...
필름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는 몇번이나 색을 작업하는 사람이 개입해서 교정하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특히 인화된 사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필름을 직접 스캔하더라도 스캔과정중에 적어도 한번은 색을 교정하게 됩니다.
디카로 촬영되는 이미지파일은 촬영전에 색온도를 설정(화이트밸런스 설정)후에는 촬영된 이미지를 프로그램상으로 일부러 색교정을 하지 않으면 촬영된 색을 그대로 갖게 됩니다. 물론 정확한 색교정을 위해 보정작업을 후에 하기도 하지만...
따라서 필카의 색감이 더 좋게 느껴진다는 것은 주관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가지고 계신 카메라의 경우 랜즈의 최대 유효밝기가 F2.8입니다만, 35mm 필름 카메라로 환산했을 때 36 ~ 108mm (F2.8 - F5.0) 의 초점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웃포커스를 하려면 초점거리가 긴 랜즈를 사용하는 것과 랜즈를 최대한 개방할 것, 그리고 촬영하려는 인물과의 촬영거리를 가장 가깝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님의 카메라의 경우 초점거리가 가장 길때 즉, 108mm로 촬영할 때 가장 랜즈의 밝기를 밝게 하더라도 F5.6의 밝기를 가집니다. 괄호안에 F 숫자가 한가지가 아니라 두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초점거리를 길게 했을 때는 랜즈밝기가 그렇게 어두워 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최재한 긴 초점랜즈로 세팅이 되어 있다면 아무리 랜즈밝기를 밝게 조절해도 이미 조리개의 밝기는 F5.6 보다 밝아 지지 않습니다.
이때 아웃포커스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마지막으로 남은 조건인 찍히려는 인물과 촬영하고자 하는 나와의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하는 것입니다.
초점거리를 가장 길게 하면서도 찍고 싶은 인물의 모습이 다 들어가도록 인물이 앞뒤로 움직여 주던가... 아니면 촬영하는 본인이 직접 인물쪽으로 혹은 뒤쪽으로 움직이면서 적당한 거리를 찾아서 찍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줌랜즈를 가진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줌이 되니까 피사체 혹은 내가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웃포커스 혹은 팬포커스효과를 얻으려면 가장 적절한 상태가 될때까지 앞뒤로 움직여 프레이밍(찍고 싶은 앵글을 만드는 행위)을 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정해진 프레이밍 상태에서 님의 카메라는 가장 효과적인 아웃포커스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용출처 : 직접 작성
(출처 : '디지털카메라로 필름카메라처럼...' - 네이버 지식iN)
http://kin.naver.com/ing/detail.php?d1id=3&dir_id=311&eid=I43CZKHFlp3hinjfn5RwTI7opmHV0uD2
2006-08-04 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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