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1.10 09:03

햇볕이며

(*.223.20.114) 조회 수 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6lyxPp.jpg

 

내 살던 옛집 마당에

 

아무일도 없는데 괜스레

꽃잎들 눈물 핑 돌게 하는가?

 

어쩌자고 그 꽃송이마다

세상을 보는 눈을 달아 주는가?

 

과꽃을 무더기도

피어놓는가?

 

햇볕이며, 어쩌자고

가을이면 내 살던 옛집 마당에

 

끼리끼리 도란거리다가

나에게 그만 들키고 마는가?

 

담장 위에서 고추 널은

멍석 위에서, 툇마루 끝에서

 

너는 어쩌자고 그리

서럽게 부서져내리는가?

 

내 살던 옛집

마당에 햇볕이여,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9 너는 무얼 하는지 왕꽃님787 2018.11.20 8
1008 강가에서 왕꽃님787 2018.11.19 8
1007 그 슬픔까지 왕꽃님787 2018.11.15 6
1006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왕꽃님787 2018.11.15 8
1005 슬픔까지 사랑하고픈 왕꽃님787 2018.11.14 7
1004 내 쓸쓸한 날엔 왕꽃님787 2018.11.14 8
1003 사람들은 진실로 왕꽃님787 2018.11.12 8
» 햇볕이며 왕꽃님787 2018.11.10 6
1001 어제는 오늘의 왕꽃님787 2018.11.09 7
1000 이 세상의 노을은 왕꽃님787 2018.11.09 5
999 얼굴 묻으면 왕꽃님787 2018.11.09 6
998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5
997 아무도 만날 수 왕꽃님787 2018.11.03 9
996 어느 쓸쓸한 날 왕꽃님787 2018.11.02 12
995 마음을 빨래하는 날 왕꽃님787 2018.11.01 10
994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왕꽃님787 2018.11.01 7
993 노을 앞에서는 왕꽃님787 2018.11.01 10
992 눈물 한방울 왕꽃님787 2018.10.31 4
991 날이 저물어 가듯 왕꽃님787 2018.10.31 8
990 당신 가는 길에 왕꽃님787 2018.10.29 6
989 가난으로 나는 왕꽃님787 2018.10.29 4
988 어제는 전생이고 왕꽃님787 2018.10.29 2
987 욕망과 그 그림자 왕꽃님787 2018.10.29 6
986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4
985 꼭 말해야 할 왕꽃님787 2018.10.28 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1 Next
/ 41

Recent Articles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