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8.11.08 20:52

가을산

(*.223.38.129)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toZIqfW.jpg

 

가을산

 

숨어살던 내 바람까지

오색의 춤판이 되어 돌아오네.

 

오, 가을 산에 모인 빛,

죽은 나뭇잎의 찬란한 색깔,

그 영혼의 색깔,

 

푸른 구름의 너그러운 나그네 말이 없고

그 백수의 풍경만 나를 채우네

 

이제 들리지 않던 소리 새로 들리고

소리들 모여 사는 낮은 산에 싸여

한평생의 저녁은 이렇게 오던가

 

내가 옛날에 바람의 몸으로

세상을 종횡으로 누빌 때

높고 낮은 것도 가리지 않고

 

치고 안고 뒹굴고 다닐 때

산은 자꾸 내게서 눈을 돌렸지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9 너는 무얼 하는지 왕꽃님787 2018.11.20 11
1008 강가에서 왕꽃님787 2018.11.19 12
1007 그 슬픔까지 왕꽃님787 2018.11.15 11
1006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왕꽃님787 2018.11.15 9
1005 슬픔까지 사랑하고픈 왕꽃님787 2018.11.14 10
1004 내 쓸쓸한 날엔 왕꽃님787 2018.11.14 9
1003 사람들은 진실로 왕꽃님787 2018.11.12 11
1002 햇볕이며 왕꽃님787 2018.11.10 9
1001 어제는 오늘의 왕꽃님787 2018.11.09 10
1000 이 세상의 노을은 왕꽃님787 2018.11.09 9
999 얼굴 묻으면 왕꽃님787 2018.11.09 8
»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10
997 아무도 만날 수 왕꽃님787 2018.11.03 10
996 어느 쓸쓸한 날 왕꽃님787 2018.11.02 16
995 마음을 빨래하는 날 왕꽃님787 2018.11.01 13
994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왕꽃님787 2018.11.01 11
993 노을 앞에서는 왕꽃님787 2018.11.01 14
992 눈물 한방울 왕꽃님787 2018.10.31 7
991 날이 저물어 가듯 왕꽃님787 2018.10.31 11
990 당신 가는 길에 왕꽃님787 2018.10.29 7
989 가난으로 나는 왕꽃님787 2018.10.29 7
988 어제는 전생이고 왕꽃님787 2018.10.29 6
987 욕망과 그 그림자 왕꽃님787 2018.10.29 10
986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9
985 꼭 말해야 할 왕꽃님787 2018.10.28 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1 Next
/ 41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