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 평
사진과함께올려주신거 너무감사해요~^^궁금증이 딱풀린답변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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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런걸 취재하던 사진기자였기 때문에 혹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사진기자들이 사용하는 장비도 최근에는 전부 디지털카메라입니다만,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는 컴팩트디카(흔히 오토카메라라고 불립니다)보다는 조금 고급기종인 DSLR(렌즈교환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카메라를 가지고 취재합니다.
사진기자들이 멀리서 찍어도 선명하고 깨끗하게 나온다는 것은 사진기자들이 주로 멀리떨어져서 공연을 찍을 때는 망원렌즈를 사용해서 촬영하기 때문에 찍히는 연예인들이 크게 그리고 선명하게 찍히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보통 300mm 혹은 400mm의 망원렌즈를 쓰기도 하고 70-200mm의 줌렌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까이서 찍은 것 처럼 크로즈업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렌즈 앞부분에는 주위의 빛들이 들어 오지 못하게 후드라고 해서 불필요한 빛을 가리는 것을 끼워 놓아서 공연장의 이곳 저곳에서 빛을 내고 있는 다른 조명들의 불빛이 카메라 렌즈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이 사용하는 카메라와 렌즈는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손으로 들고 찍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흔히 모노포드(흔히 삼각대라고 하는 것은 다리가 3개여서 삼가대이지만, 다리가 하나 밖에 없는 것이 있습니다. 다리가 하나 뿐이어서 그냥 세워 두고 촬영은 못하지만, 사진기자들이 카메라를 손으로 잡고 있으니 넘어져 카메라가 부서지는 일은 거의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리 하나가 바닥에 놓여 있으므로 지지대의 역활을 하기 때문에 손으로 들고 찍는 것 보다 훨씬 안정적입니다)를 사용해 촬영하기 때문에 흔들림이 적고, 또 연예인들의 격렬한 춤이 흔들리지 않게 찍히게 하기 위해서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설정해 놓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진기자들이 사용하는 카메라는 상당히 고가여서 카메라 바디만 700만원이 넘는것도 많이 사용합니다. 거기에 400mm렌즈라면 1,000만원이 넘습니다.
일반인들이 취미로 사진찍기 위해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사진을 처음 배우는 초보라고 하는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필름카메라로 니콘의 FM2가 개인적으로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25년도 더 지났지났지만 사진을 처음배울 때 니콘 FM 카메라로 배웠는데...
지금 중고가격은 (신품은 생산 중단 된 걸로 압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20-30 만원대 인것 같네요. 좋은 기종이고 사진을 배우는데 충분한 카메라입니다.
간혹 그 카메라가 옛날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오토기능이 많이 있는 그러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카메라를 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특히 사진학원 같은 곳에서...
대부분 장사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ps: 중학교 1학년생인 딸아이가 연예인 좋아해서... 신화의 *** (이름 밝히기가) 좋아한다고 방안에 온통 사진을 도배 해 놓아서, 좀 서운하더군요.ㅎㅎㅎ
애플포토
내용출처 :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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