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4.02 09:42

세월이 흐른 후에

(*.223.23.78) 조회 수 10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pdZL1id.jpg

 

보고 싶으면 만나자

 

그리워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마음의 갈피를 못 잡고

뺏골이 사무치도록 서운했던 마음

다 떨쳐버리고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보고픈 생각이 심장의 혈관까지 찔러와

속병이 드는데 만나지도 못하면

세월이 흐른 후에 아무런 남김이 없어

억울함에 통곡한들 무슨 소용인가

남은 기억 속에 쓸쓸함으로 남기 전에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

무슨 곡절이 그리 많아

끈적끈적 달라붙는 보고픈 마음을

근근이 막아놓는가

 

그렇게 고민하지만 말고

애타는 마음에 상처만 만들지 말고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그리움이 마음의 모통이에서

눈물이 고이도록 번져 나가면

간절한 맘 잔뜩 쌓아 놓지 말고

망설임의 골목을 지나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45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41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372
1006 사람들은 진실로 왕꽃님787 2018.11.12 371
1005 햇볕이며 왕꽃님787 2018.11.10 306
1004 어제는 오늘의 왕꽃님787 2018.11.09 318
1003 이 세상의 노을은 왕꽃님787 2018.11.09 342
1002 얼굴 묻으면 왕꽃님787 2018.11.09 307
1001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394
1000 아무도 만날 수 왕꽃님787 2018.11.03 334
999 어느 쓸쓸한 날 왕꽃님787 2018.11.02 351
998 마음을 빨래하는 날 왕꽃님787 2018.11.01 318
997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왕꽃님787 2018.11.01 275
996 노을 앞에서는 왕꽃님787 2018.11.01 340
995 눈물 한방울 왕꽃님787 2018.10.31 266
994 날이 저물어 가듯 왕꽃님787 2018.10.31 305
993 당신 가는 길에 왕꽃님787 2018.10.29 213
992 가난으로 나는 왕꽃님787 2018.10.29 290
991 어제는 전생이고 왕꽃님787 2018.10.29 304
990 욕망과 그 그림자 왕꽃님787 2018.10.29 269
989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344
988 꼭 말해야 할 왕꽃님787 2018.10.28 286
987 완전한소유 왕꽃님787 2018.10.27 203
986 하늘 왕꽃님787 2018.10.27 198
985 내가 다가설 왕꽃님787 2018.10.27 216
984 험난함이 내 삶의 왕꽃님787 2018.10.26 207
983 사랑하는 이여 왕꽃님787 2018.10.26 198
982 아직 시도하지 않은 왕꽃님787 2018.10.25 22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