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147.56.50)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W7pZ5C1.jpg

 

나를 찻고싶은날은

 

어린 시절의 나를 찻고 싶은 날은

나는 그 언덕에 올라가 그리운 동산에서

노래를 부릅니다

 

그곳에는 오- 수제너의 노래도 있고

잼버리의 노래도 있으며

바위고개 언덕의 노래도 오랜 하모니카 소리에는

청소년 애창곡 속에 살아있습니다.

 

나는 그 언덕에 올라가는 날은

어린 시절 낑낑대며 불었던 친구의 오래된 하모니카를

추억 속에서 다시 가져옵니다

 

그 언덕에는 오랜 된 갈참나무 들이 있어서

나를 친구처럼 바라보며 그늘도 만들고

바람도 만들어서 쌩쌩 불어보고 있습니다.

 

가슴 한구석에 외로움을 떨쳐버리려고

큰소리로 그 언덕에서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렸으니까요

그래서 아직도 나의 가슴속에는

그리운 언덕이 있어서 친구의 하모니카 소리가 생각나는 날은

친구를 생각하는 노래를 불러봅니다.

 

누군가 기다릴 것만 같은 그 그리움 때문에

나와 친구는 동산에 올라

노래를 하며 친구는 하모니카를 불곤 했지요

 

그러나 그 친구는 귀뚜라미가 우는 날

그 친구는 노래처럼

멀리 이사를 가버려서

나는 그 친구가 남겨둔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45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42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375
1006 사람들은 진실로 왕꽃님787 2018.11.12 376
1005 햇볕이며 왕꽃님787 2018.11.10 310
1004 어제는 오늘의 왕꽃님787 2018.11.09 320
1003 이 세상의 노을은 왕꽃님787 2018.11.09 345
1002 얼굴 묻으면 왕꽃님787 2018.11.09 309
1001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395
1000 아무도 만날 수 왕꽃님787 2018.11.03 334
999 어느 쓸쓸한 날 왕꽃님787 2018.11.02 352
998 마음을 빨래하는 날 왕꽃님787 2018.11.01 321
997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왕꽃님787 2018.11.01 278
996 노을 앞에서는 왕꽃님787 2018.11.01 342
995 눈물 한방울 왕꽃님787 2018.10.31 266
994 날이 저물어 가듯 왕꽃님787 2018.10.31 313
993 당신 가는 길에 왕꽃님787 2018.10.29 214
992 가난으로 나는 왕꽃님787 2018.10.29 292
991 어제는 전생이고 왕꽃님787 2018.10.29 306
990 욕망과 그 그림자 왕꽃님787 2018.10.29 271
989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347
988 꼭 말해야 할 왕꽃님787 2018.10.28 288
987 완전한소유 왕꽃님787 2018.10.27 203
986 하늘 왕꽃님787 2018.10.27 198
985 내가 다가설 왕꽃님787 2018.10.27 216
984 험난함이 내 삶의 왕꽃님787 2018.10.26 207
983 사랑하는 이여 왕꽃님787 2018.10.26 198
982 아직 시도하지 않은 왕꽃님787 2018.10.25 22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