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147.56.142)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qb0R2u2.jpg

 

사람이 그리운 날에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이어도 좋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아프면 약 사들고 와 줄줄 알고

 

힘이 드는 날엔

와서 술 한잔 하자고 말할줄 아는

그런 든든한 언덕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뭐 하나 바라지 않는

 

그래서

그 사람에게

나마저 언덕이 되 줄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뭐가 그리 힘이드는 건지는 몰라도

 

사는 것이

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지라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면

 

문득문득

가슴이 따스해 질것만 같아서..

그런 사람 하나

 

그런 미더운 언덕 하나

어디에서

뭘 하고 살더라도

곁에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 하나

욕심부려가며

내 어딘가에 두고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내가 뭘 하고 살아도

살 부빌 언덕 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45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41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372
1006 사람들은 진실로 왕꽃님787 2018.11.12 370
1005 햇볕이며 왕꽃님787 2018.11.10 306
1004 어제는 오늘의 왕꽃님787 2018.11.09 318
1003 이 세상의 노을은 왕꽃님787 2018.11.09 341
1002 얼굴 묻으면 왕꽃님787 2018.11.09 306
1001 가을산 왕꽃님787 2018.11.08 394
1000 아무도 만날 수 왕꽃님787 2018.11.03 334
999 어느 쓸쓸한 날 왕꽃님787 2018.11.02 350
998 마음을 빨래하는 날 왕꽃님787 2018.11.01 318
997 길위에서 중얼 거리다 왕꽃님787 2018.11.01 275
996 노을 앞에서는 왕꽃님787 2018.11.01 340
995 눈물 한방울 왕꽃님787 2018.10.31 266
994 날이 저물어 가듯 왕꽃님787 2018.10.31 305
993 당신 가는 길에 왕꽃님787 2018.10.29 213
992 가난으로 나는 왕꽃님787 2018.10.29 290
991 어제는 전생이고 왕꽃님787 2018.10.29 304
990 욕망과 그 그림자 왕꽃님787 2018.10.29 268
989 가을엔 바람이고 왕꽃님787 2018.10.28 344
988 꼭 말해야 할 왕꽃님787 2018.10.28 286
987 완전한소유 왕꽃님787 2018.10.27 203
986 하늘 왕꽃님787 2018.10.27 198
985 내가 다가설 왕꽃님787 2018.10.27 216
984 험난함이 내 삶의 왕꽃님787 2018.10.26 207
983 사랑하는 이여 왕꽃님787 2018.10.26 198
982 아직 시도하지 않은 왕꽃님787 2018.10.25 229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