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9.03.21 11:13

사람들

(*.223.49.5) 조회 수 8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Wy8rR5O.jpg

 

사람들

 

몸이 찢어지고 심장이 베어 갈지라도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들 위해

지옥같은 세상이 천국 이게끔

겨울의 새벽이 아침 이게끔 하늘에서

찬란한게 빛나는 별을 만들어 주리라

 

세상이 버리고 하늘이 버려도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과

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위해

지옥같은 세상과 겨울의 새벽같은

가난을 이겨내리라

 

악마의 손톱 같은 바람이 몸을

찢어 갈듯 스치고 천사의 선물이라고

칭하는 눈보라가 심장을 베어

갈듯이 휘몰아쳐도 치욕스런고

수치스런 이 현실을 이겨내리라

 

외로움 보다 더한 괴로움

괴로움 보다 더한 슬픔

슬픔 보다 더한 가난을

겨울의 새벽과 함께 등에

업고 지옥으로 나선다

 

괴롭고 슬픈 사람들 괴로움과

슬픔을 먹물 같은 하늘에

하나의 빛을 만들어 놓고

차디찬 겨울의 새벽을

등에 업고 지옥으로 나선다


왕꽃님의 詩 월드

왕꽃님의 詩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왕꽃님787'님이 이 게시판에 남겨주신 주옥같은 詩들은 ... 포토진 2018.04.17 4226
공지 광고나 PR은 동네방네 게시판에 등록해 주세요. 포토진 2008.07.09 10221
공지 사진에 관한 질문이 있으면 궁금한 내용을 부담없이 적어 주세요. 포토진 2008.05.24 9353
1156 독경 같은 강물 왕꽃님787 2019.03.04 235
1155 진정한 강함 왕꽃님787 2019.03.01 252
1154 나의 기도 왕꽃님787 2019.02.28 219
1153 행복의 조건 왕꽃님787 2019.02.28 202
1152 관능적인 숙성 왕꽃님787 2019.02.27 242
1151 없음이 더 소중한 왕꽃님787 2019.02.27 245
1150 우연히 지나치는 길 왕꽃님787 2019.02.26 199
1149 마음의 크기보다 왕꽃님787 2019.02.26 228
1148 마시다 들이키는 왕꽃님787 2019.02.25 208
1147 작은 소원 왕꽃님787 2019.02.25 218
1146 이슬처럼 별처럼 왕꽃님787 2019.02.22 226
1145 행복이 오는 소리 왕꽃님787 2019.02.22 263
1144 사랑받을 만한 왕꽃님787 2019.02.21 228
1143 해운대에서 왕꽃님787 2019.02.21 197
1142 떨어지는 나뭇잎 왕꽃님787 2019.02.20 221
1141 사랑하지 않을 수 왕꽃님787 2019.02.20 241
1140 가을은 떠나고 왕꽃님787 2019.02.20 223
1139 만나지고 싶은 사람 왕꽃님787 2019.02.19 203
1138 지시한대로만 사는 왕꽃님787 2019.02.19 244
1137 노력이 무엇인지 왕꽃님787 2019.02.19 198
1136 이유 있는 사랑 왕꽃님787 2019.02.18 228
1135 돌이킬 수 없습니다 왕꽃님787 2019.02.18 226
1134 쪼개고 찢고 왕꽃님787 2019.02.18 217
1133 향기롭습니다 왕꽃님787 2019.02.15 218
1132 노래 하리이다 왕꽃님787 2019.02.15 25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Copyright © Aesthetics Of The Moment. Since 2002.

Powered by 나의 / E-mail : photogene@naver.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