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함께한 '쾌유의 밤'

by 포토진 posted Nov 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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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국사진작가협회 류경선 이사장님의 쾌유를 비는 사진인들이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이태리 음식점 '그리고 G'에서 작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그 자리에 사협의 임근원 이사가 소장하고 계신 바이올린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Antonis Stradivarius)가 바이올리니스트 송현정씨에 의해 'G선상의 아리아'로 연주되었습니다.
 
1715년에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우스(Antonis Stradivarius)가 제작한 콘트라베이스, 첼로, 바이올린 등을 생애동안 500여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세계대전 등의 전쟁을 거치며 많이 소실되고 지금은 약 100개 내외가 전해지고 있으며 제작 년대에 따라 소리가 다르고 또한 가격도 다르다하는데, 현재 이 바이올린의 싯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척이나 고가임에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이태리의 크레모나 지역에서 제작되었으며 윗판은 스위스산 소나무, 밑판은 스위스산 호랑이 털무늬 빛깔의 단풍나무를 화산재와 아교를 섞어 만든 접착제로 만들었으며, 음에 민감한 방습을 위해 투명도색을 하였는데 그 작업을 아직도 재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행사가 끝나고 임근원 이사의 허락을 받고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298년 전에 만들어진 귀한 바이올린을 만져보면서 기념사진을 한 장 촬영했습니다.
음악을 모르는 문외한 이지만 가슴설레는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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