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진유래와 의미-다큐멘터리

by 포토진 posted Jun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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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근대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을 거치며 급격히 성장한 시민들의 지적욕구와 자유로운 사회참여 의식은 정치와 사회, 문화 등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고, 실증주의와 사실주의 등의 리얼리즘 사상은 있었던 사실이나 현상, 혹은 사건들에 대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자극하였다.

산업자본주의의 영향을 받는 신문사와 잡지사들은 독자들의 수요에 부응하여 수많은 신문과 잡지가 사진 통신사를 통해서 전달되는 다양한 형태의 전쟁사진들을 앞 다투어 게재하였으며, 정치집단은 이들 대중매체를 권력과 자본, 혹은 애국심으로 장악하고 국민들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케 되었다.
  
대중매체에서 문자나 기사로 전달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모습을 작가의 주관적 의도가 강하게 내포 된 르포르타주사진이나 다큐멘터리사진의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직접 현실에 참여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여론을 조작하고 애국심을 고양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이러한 르포르타주사진이나 다큐멘터리사진의 형식은 전후에도 계속되어 근대적인 의미의 "포토저널리즘"으로 발전되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보도사진이란 의미로 통합되었다.  다만 보도사진에 도입된 르포르타주사진이나 다큐멘터리사진의 형식은 이전의 냉전시대와 달리 정치집단이나 권력에 의해 좌우되는 힘은 약화되고 사진기자들의 도덕적 양식과 사회비판적 문제제기를 화보나 포토스토리의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남주환의 '찰나의 미학 포토진'
photoge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