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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103 추천 수 72 댓글 2

안녕하세요. 평화아카데미 100기 수료생입니다.

9월초에 작은 잡지사에 취업했어요^^ 다문화에 관한 기사를 다루는 잡지사예요.

취재기자로서 아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동영상 촬영도 할 계기가 생겨서 프레임에 담기

는 장면을 신경써서 하다보니 사진 야외수업때 했던 것이 기억나 어느새 집중해서 촬영했습니다.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류의 선생님 수업이었고 야외에서 직접 촬영해보는 경험도 가져서 좋았었어

요. 선생님이 유연성있게 수업을 이끄셨고 기자시절 겪었던 사담도 있어서 그 시간들이 좋은 기억으

로 남아있습니다. 이 곳 팀장님도, 사진기자도 사진에 뜻을 가지고  있고 경력도 있는 분들입니다.

저는 사진장비를 들고 이리저리 뛰는 직업을 가지진 않지만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남기고 싶은 현

장을 남기는 일은 계속 하고 싶습니다.  

몸이 많이 쇠약해지셨어도 저희 수업 잘 이끌어주신 것 감사했어요 ^^ 앞으로 이곳에 들를께요.

사진의 미학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바람을 담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_ouj    

  • ?
    포토진 2010.10.04 23:14
    글 남겨주어서 고마워요. 누구인지 모르지만...
    끝머리에 남겨진 이니셜로 미루어 보아 포토진이 알고 있는 SES의 유진이라고 불렀던 그 오유진이 아닌가 나름 생각해 보았습니다.(틀렸다면 많이 미안할 것 같지만...)

    취업이 되어 일을 하고 있다니 보람을 느끼게도 되고(물론 취재기자에게 포토진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그래서 이렇게 글을 남겨 준 것이 오히려 고맙기도 합니다.

    지금은 카메라를 직접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지 않더라도
    언제인가 자료로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그러한 수고를 아끼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자는 언제나 현장에 있어야 빛나는 직업입니다.
    또한 그 현장은 대부분 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곳이지요.
    물론 다른 뉴스에 비해 가치의 경중은 있을지 모르지만요.

    그러나 그날 그날 혹은 그 당시의 뉴스가치로 비교하면 가벼운 역사일지 모르지만
    누구에게인가는 혹은 보는 시선에 따라서는
    중요한 현장일지도 모릅니다.

    매일 매일 열심히 일하고 건강하세요.

    포토진.
  • ?
    기자 2010.10.05 09:46
    ses 유진이라 불러주시니 스스로도 닭살이 돋네요 ^^ 그렇게 예쁜 얼굴 아니랍니다 ㅋ
    전 원래 쌍커풀이 없는 때론 사납기도, 때론 맹해보이기도 한 얼굴이었어요.
    고등학교졸업한 해에 예뻐지고 싶은 소위, '바람들어서' 눈에 매몰법을 했습니다 ㅎㅎ 집었다고도 표현하죠. ^^ 만일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수술 안 할겁니다. 가장 자연스런 제 모습이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성형같은 건 언젠간 티가 나게 되어있다고 생각하고 한 번 건드린 욕심은 계속 생겨나기 마련이거든요. 사진도 피사체가 의식하지 않은 가장 자연스러운 순간을 담아내는 것이 좋은 사진이라고 하셨잖아요 ^^ 그 때의 분위기, 느꼈을 감정까지도 고스란히 담아내는 사진 한 장의 값어치는 베스트셀러만큼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야외수업때 담아주셨던 제 개인 사진 소장하고 싶은데 아직 남아있나요?
    제 메일주소 leave1230@hanmail.net 이곳으로 시간이 되신다면 보내주세요~

    지식과 생각을 매일 열심히 전하시고 학생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선생님도
    건강하시고, 만족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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